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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 이후 LGBT 업무 조정 요청 후 해고된 대학 교직원, 법적 대응 나서

Unsplash의 Tyler Milligan

한때 엘지비티(LGBTQ)를 지지하다 기독교인으로 회심한 전 미국 뉴욕시립대학(CUNY) 교직원이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해고됐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페이스와이어가 1일 전했다.

테오나 파간(Teona Pagan)은 CUNY 리서치 재단(City University of New York’s Research Foundation)의 펠로우십 및 공공 서비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일했으나, 신앙을 이유로 요청한 업무 조정이 거부당한 뒤 결국 해고됐다고 주장하며 지난 8월 28일 소송을 제기했다.

파간은 자신이 콜린 파월 시민 및 글로벌 리더십 학교(Colin Powell School for Civic and Global Leadership)의 펠로우십 및 공공 서비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다.”고 자신의 직임을 소개했다.

그녀는 “학생들이 인턴십이나 꿈을 추구할 때 단지 그들이 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들의 관심사에 맞춘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일을 담당했으나 자신이 기독교인이 된 후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이후 나는 신실한 기독교인이 되었다. 2022년 4월부터 하나님을 진심으로 따르기 시작했다.”며 “그와 함께 많은 책임감이 따라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라고 하셨고, 그것은 많은 확신과 내가 말하는 바에 따라 사는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파간은 교회와 삶의 다른 영역에서는 자신의 신앙을 실천하고 있었지만, 직장에서 온전히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며, 자신이 맡고 있는 엘지비티(LGBTQ) 관련 장학 프로그램이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믿게 되면서 내면의 갈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것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 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갑자기 그 일을 거부한 것은 아니었다. 기도하고, 금식하고, 영적 지도자들과 상의했다.”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파간은 자신이 기독교인이 되기 전에는 LGBTQ 커뮤니티를 옹호했으며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의 지지자였다고 말했다.

회심 이후 LGBTQ 커뮤니티와 BLM운동,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행위임을 깨닫다

이어 그녀는 “구원받고 나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나는 과거에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는 여러 운동들을 옹호했지만, 이제는 그 이면에 죄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자신의 신념에 위배된다고 느낀 장학 프로그램을 맡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조정을 요청했고, 그 업무를 담당할 다른 직원이 충분히 있다고 믿었다. 내가 맡은 업무가 아주 작았기 때문에 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 일을 함께 도와주던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파간은 기독교 신앙 때문에 야기된 자신의 요청이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상사에게 왜 이러한 조정이 필요한지 설명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계속 그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책임을 물으실 것 같다고 간단히 설명하면서 더 이상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후 파간은 행정휴가에 들어가게 되었고, 캠퍼스 출입이 금지되었으며, 결국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파간은 “나는 예수님처럼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 그분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그분은 우리 모두를 창조하셨지만, 그분이 동의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기독교인들도 담대히 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파간의 변호사인 크리스티나 호이저(Kristina Heuser)는 직장과 사회 전반적으로 기독교인에 대한 적대감과 보복이 많이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테오나가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당당하게 서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이런 입장을 취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그녀는 옳은 일을 하고 있으며, 그녀의 고용주는 분명 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호이저는 직장 내 차별을 다루는 연방 기관인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에 이의를 제기한 후 EEOC가 소송 허가서를 발급한 후에야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다음 단계는 아마 피고 측이 소송 기각 신청을 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그에 맞서 대응할 것이고, 이후 판사가 결정할 것이다. 법원은 매우 천천히 움직인다.”며 “만약 소송이 기각되지 않고 진행된다면, 증거 수집 단계로 넘어가거나 합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간은 “해결책을 찾기를 희망한다. 이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이것이 그렇게 큰 문제가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법적 구제 외에도 이 사건을 통해 사람들이 영적으로 회복되고 치유되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내 목표는 누군가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옳은 일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게 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많은 왜곡된 정보와 혼란이 있다.”며 옳은 일을 말하기 두려워하는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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