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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신성모독 혐의 기독교인 올해만 1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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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올 상반기에만 최소 103명의 기독교인이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됐으며, 6월 기준 수백 명의 사람이 신성모독 혐의로 수감돼 있다.

미션네트워크에 따르면, 기독교인인 샤구프타 키란(Shagufta Kiran)이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키란은 2021년에 왓츠앱(WhatsApp)을 통해 신성모독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는 혐의로 처음 고소됐다.

샤구프타 키란의 유죄 판결은 상급 법원에서 항소를 통해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그녀와 같은 대부분의 사건은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무죄로 판결된다. 하지만 파키스탄에서 소수 종교를 위협하는 이러한 전술은 세계 교회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오디오 성경을 제공하는 선교단체 메가보이스의 대럴 템플턴(Darrel Templeton)은 “기독교인들은 악화 되는 상황 때문에 기소를 피하려고 더 신중하게 행동한다”며 “그러나 반대로 더욱 담대해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를 모두 체포할 수 없다. 그러니 우리의 신앙을 더욱 담대히 지키자’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템플턴은 박해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며, 파키스탄과 같은 곳에서 “갑자기 영적인 성장이 일어나고, 그 후 바로 박해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들이 신성모독 혐의로 고소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그들이 이슬람을 모욕하거나 공격한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지키려는 행동 때문이라며, 이러한 고소가 발생한 후, 문제가 법정으로 넘어가면 기독교인들이 법적 싸움을 진행할 만한 재정적, 법적 자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도전들 속에서 메가보이스의 오디오 성경 요청은 증가하고 있다.

템플턴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깊은 갈망을 보일 때,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서 일하고 계신다는 증거로 여겨진다”며 “법적 싸움의 위협에 직면한 신자들은 기도의 지원이 필요하다. 신자들이 박해의 종식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담대함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템플턴은 기독교인들이 믿음 안에서 강건해지고, 박해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도 참된 소금과 빛이 되기를 바라며 “국가 및 지방 정부가 정당하고 공정하게 행동하며, 이 신성모독법을 교회 지도자들을 억압하기 위한 무기로만 사용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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