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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英 낙태클리닉 완충구역 확장… 생명 보호 활동가들 처벌 위험 증가 외 (9/21)

▲ 낙태를 반대하는 시민들. 유튜브 ITV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9/21)

英 낙태클리닉 완충구역 확장… 생명 보호 활동가들 처벌 위험 증가

영국과 웨일즈에서 낙태 클리닉 근처에서 생명 보호 활동을 금지하는 법이 곧 도입될 것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 전했다. 2023년 공공질서법(Public Order Act 2023)에 따라 영국 보수당 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법적 조치가 2023년 10월 31일부터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완충 구역(낙태를 반대하거나 찬성하면서 특정한 행동을 금지하는 구역)이 낙태 클리닉에서 최대 150미터까지 확장되며, 그 경계 안에서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기도하는 행위 등을 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생명 보호 자원봉사자들을 돕는 영국 자유수호연맹(ADF UK)은 ‘영향력’이라는 용어가 너무 광범위하다며, 이 용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합의된 대화를 나누거나,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기도하는 등의 행동도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기독교 여성, 신성모독법 위반 사형 선고

네 자녀를 둔 파키스탄 기독교인 여성이 신성모독법 위반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모닝스타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샤구프타 키란(40)은 신성모독법 제295-C조항에 따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라나 압둘 하미드 변호사는 “이슬라마바드 무함마드 아프잘 마조카 추가세션 판사가 3년간의 재판 끝에 30만 루피(약 144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키란은 지난 2020년 9월 소셜미디어 왓츠앱에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독하는 내용을 공유한 혐의로 2021년 7월 29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연방수사국(FIA)에 의해 체포됐다. 그녀의 남편과 두 아들도 습격을 받고 구금됐으나 이후 석방됐다. 하미드 변호사는 키란이 재판 내내 흔들리지 않는 용감함을 보였다며, 법원이 구체적인 명령을 내린 후 항소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회정의센터(CSJ)에 따르면 1987년 이후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은 거의 3000명에 달하며, 올해 1월과 6월 사이에는 103명이 기소됐다.

대만, ‘중-대만’ 동성 커플 혼인신고 허용

대만 정부가 자국내 커플의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데 이어 양안(중국과 대만) 커플의 동성 혼인도 인정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대만 정부는 19일 양안 동성 커플이 제3국에서 결혼해 효력이 생긴 경우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양안 동성 커플은 현행 양안 이성의 제3지역 결혼 관련 규정에 비견할 수 있다.”며 “정부 재외기구가 인증한 결혼 증명 문건과 서류를 동봉해 관련 기관에서 면담을 진행해 통과하면 대만 호적 기관에서 혼인신고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정부가 언급한 ‘제3지역’은 아르헨티나·호주·벨기에 등 동성혼을 인정하는 35개국을 의미한다. 한편 양안 이성 커플의 혼인 면접 제도는 위장 결혼이나 안보 문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된 바 있다.

유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재정난으로 에이즈 대처 난항

전 세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환자의 65%가량을 차지하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이 빚 때문에 재정 여건이 악화하면서 에이즈 대처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전했다. 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보고서를 통해 “사하라 이남 국가들이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대응에 쓸 재원은 위험할 정도로 부족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 국가들이 공공 부채를 시급히 줄이지 못하면 자국 의료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세계 보건에도 위험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UNAIDS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에는 전 세계 HIV 감염 환자 3990만 명 가운데 65% 정도인 2590만 명이 살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 지역 국가들과 함께 에이즈 퇴치 노력을 기울여 2010년 이후 신규 HIV 감염자 수가 56%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재정 여건이 악화하면서 질병 대응력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말리, 지하디스트 공격으로 70여 명 사망

서아프리카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서 이슬람 지하디스트의 공격으로 70명 이상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19일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7일 바마코의 헌병 훈련 캠프와 인근 군 공항을 겨냥한 공격으로 77명이 숨지고 255명이 다쳤다. 말리 군정 당국은 총격전 끝에 무장세력을 제압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아직 공표하지 않았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말리에서는 2012년부터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지하디스트와 분리주의 세력의 준동으로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말리는 2020년 8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의 쿠데타를 거쳐 아시미 고이타 대령을 수반으로 하는 군사정부가 권력을 장악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쿠데타 군정은 러시아의 바그너 용병을 끌어들이며 2022년 8월 프랑스군을 철수시켰고 유엔평화유지군까지 작년 말 활동을 종료하도록 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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