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독일, 향후 10년 내 가톨릭과 개신교 예배당 1만 곳 폐쇄 예상

Unsplash의 Markus Spiske

독일에서 교인 감소로 인해 향후 10년 이내에 1만 개의 가톨릭 및 개신교 예배당이 폐쇄될 상황에 처했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19일 전했다.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조사에 따르면, 603개의 로마 가톨릭 성당과 444개의 독일 복음주의 교회(EKD)의 예배 장소가 세속화되어 더 이상 예배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주요 개신교 교회인 EKD 소속 교회의 해당 건물은 매각되거나 철거됐다. EKD는 독일에서 가장 큰 개신교단체로 루터교, 개혁교회(칼빈주의), 연합교회(루터교와 칼빈주의를 결합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건축학 교수인 스테파니 리브(Stefanie Lieb)는 2033년까지 “넷 혹은 다섯 개의 교회 건물 중 하나는 더 이상 본래의 용도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것이 실제로 1만 개의 예배당에서 더 이상 예배가 드려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기독교 매체 프로(Pro)는 이러한 추세의 한 예로 에센 교구는 2006년에 이미 건물의 3분의 1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교회 건물 중 상당수는 매각됐고, 새로운 소유주는 식당, 피트니스 센터 또는 상점 등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교인 수 급감이 원인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두 종교의 교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독일의 로마 가톨릭 교회는 62만 8000명의 교인을 잃었고, 개신교 EKD는 59만 3000명을 잃었다.

성도 수 감소의 주요 원인은 교인들의 자발적 탈퇴다. 또한 교인의 사망과 신생아 세례의 감소도 통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맞물려 헌금 감소도 그 원인이 되고 있다. 가톨릭 교회와 EKD 모두 등록 교인으로부터 받는 수입인 교회 헌금이 감소했다.

프로에 따르면, 바이에른 남부 지역에서만 가톨릭 건물 유지 관리 비용에 매년 1억 유로(약 1491억 3000만 원)가 넘어서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많은 역사적인 기독교 예배당이 ‘탐욕스러운 투자자’의 손에 넘어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219_NA
나이지리아, 동성애 입장 차로 감리교인들 충돌... 총격으로 교인 3명 사망
20241219_1027 United Worship Service of the Korean Church
한국 교계, 국난 처한 나라 위해 20일 ‘금식 기도의 날’ 선포
dan-kiefer unsplash
“성탄 앞둔 대림절, 죄를 회개하며 주님을 맞이하자”
0816church
미국 장로교(PCUSA) 15년간 100만 성도 수 감소

최신기사

[GTK 칼럼] 리더십101 (2): 형제들이여, 우리는 인기스타가 아닙니다
이제는 외모를 꾸미지 않고 말씀을 봐요
“약한 것을 찬양하라”… 59개 언어로 번역된 믿음의 고백
미국 낙태 클리닉 64%, 임신 10주 넘어도 낙태약 제공... 여성들 목숨 잃고 심각한 위기
지선 전도사와 함께 하는 '성탄콘서트. 송년예배' 24일 열려
나이지리아, 동성애 입장 차로 감리교인들 충돌... 총격으로 교인 3명 사망
캐나다 안락사 사망자, 전체 사망자의 4.7%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004_Worship
[GTK 칼럼] 리더십101 (2): 형제들이여, 우리는 인기스타가 아닙니다
310_7_1_Life of Faith(1068)
이제는 외모를 꾸미지 않고 말씀을 봐요
310_8_1_Views in Books(1068)
“약한 것을 찬양하라”… 59개 언어로 번역된 믿음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