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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인하대 단체 대화방, 여학생들 얼굴 나체 합성 사진 성범죄물 공유 외 (8/21)

▲ 인하대학교에서 여학생들의 딥페이크 합성물을 공유하는 단체 채팅방이 운영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 : 유튜브채널 MBCNEWS 캡처

오늘의 한반도 (8/21)

인하대 단체 대화방, 여학생들 얼굴 나체 합성 사진 성범죄물 공유

인하대 학생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여학생들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성범죄물이 공유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국내 언론들이 20일 전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운영자 A 씨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해당 대화방은 2020년부터 운영됐고, 참가자는 1200명에 이르며, 파악된 피해자 30여 명은 대부분 인하대 재학생이나 졸업생으로 전해진다. 대화방에는 피해자들의 연락처와 학번 등 개인정보도 여과 없이 공유됐으며 피해자의 목소리로 ‘노예’나 ‘주인님’ 등 성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를 말하는 딥페이크 음성 파일도 공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대화방은 한 피해자가 대화방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부터 수면 위로 드러났다. 피해자에게 “채팅방에서 봤다”, “본인이 맞냐”는 메시지와 전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협박 등 괴롭힘이 이어지자 피해자가 지난해 말 경찰서에 이들을 고소했고, 지난 2월 인하대도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성혁명 세력에 맞선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 수호운동협회(성수협)” 창립

동성애 옹호 등 급진적인 성혁명(성오염) 세력에 맞서기 위해 한국교회가 성경의 신적 권위를 바로 세워나가야 한다고 외치는 교계‧시민단체 연합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 수호운동협회(성수협)’이 20일 창립됐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이날 창립예배와 총회에서 성수협은 대표를 따로 두지 않는 공동 의사체로 총회에서 학계와 교계, 법조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9명을 1기 운영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각계 전문가 200여 명이 발기인으로 뜻을 함께 했다. 성수협이 주로 펼치려는 운동은 반성경적인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저지하고 ‘성경 고등비평 신학(성경비평신학)’의 해악을 알리는 두 가지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경을 인간의 작품으로 보고 오류가 있다고 전제하는 성경비평신학이 성경의 신적 권위를 무너뜨린다고 지적했다. 성수협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한국교회는 지난 18년 이상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성혁명운동’을 저지해 왔고, 이는 성경의 신적 권위를 믿는 확고한 믿음으로 교파와 교단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 연합해 반성경적 사조를 단호히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저지 운동’을 전 세계에 확산시켜야 할 사명과 책임이 한국교회에 있다.”고 밝혔다.

北 당국, 수해 복구비 명목 헌납 요구… 인민반장과 돈주 갈등

북한 당국이 수해 복구비 마련 명목으로 주민들에게 현금 헌납을 요구해 인민반장들이 ‘돈주’를 찾아가 거액의 자금 납부를 강요하면서 인민반장과 돈주들의 갈증이 불거지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9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최근 혜산시 인민위원회는 수해로 훼손된 주택 등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자재비 지원 명목으로 각 인민반에 자금 확보 지시를 내렸다”며 “이 때문에 인민반장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주를 찾아가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일부 인민반장들은 돈주들에게 적게는 북한 돈 100만 원, 많게는 500만 원의 거금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북한 돈 100~500만 원은 북한 시장에서 쌀 167~830kg을 살 수 있는 상당히 큰 액수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 정도 액수는 하루 세끼 식사 보장도 못하는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큰돈”이라며 “일반 세대에 요구해서는 절대로 마련할 수 없는 돈이니 인민반장들이 돈주들을 쥐어짜는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 국제적십자연맹 노트북 北 반입 요청 승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랩탑 컴퓨터 10대를 북한에 반입할 수 있도록 대북제재를 면제해 달라는 국제적십자연맹(IFRC)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0일 전했다.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IFRC는 북한 적십자사 사무실 운영에 필요하다며 HP사 랩탑 5대씩, 총 10대를 북한에 반입하게 해 줄 것을 위원회에 요청했다. 이에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6일 IFRC 아시아‧태평양 지부의 알렉산더 마테우 지부장에 서한을 보내고 앞으로 12개월 이내로 제재 면제 요청 물품을 북한에 이송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서한에 따르면 승인된 물품은 항공편을 통해 중국에서 평양으로 배송될 계획이다. 매체 소식통은 IFRC 평양사무소 국제 직원들은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로 지난 2020년 북한을 떠난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北 수재민 텐트촌, 우주서 식별될 만큼 규모 커

북한 평안북도 의주군에 형성된 수재민을 위한 텐트촌이 우주에서도 식별될 정도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방송이 20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평안북도 의주군 일대를 촬영한 미국의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 넓은 대지를 덮고 있는 주황색과 노란색 물체가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물체가 포착된 곳은 총 4곳으로 대지의 면적을 모두 더하면 1만 7000㎡ 이상으로, 국제규격 축구장 3개 규모의 면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 일대엔 수해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소식통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재민이 모여 있는 천막 단지를 방문했는데,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된 사진에는 해당 천막의 색상이 주황색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들 주황색과 노란색은 운동장과 공터 등에 설치된 수백, 수천 개의 이재민용 천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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