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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전 세계 743개 언어로 성경전서 번역 완료 외 (3/28)

▲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번역된 미얀마 파오(Pao)어 첫 성경 봉헌식 모습(2023년). 사진: 대한성서공회

오늘의 열방* (3/28)

전 세계 743개 언어로 성경전서 번역 완료

2023년 말 기준, 전 세계 언어 7396개 가운데 성경전서 번역이 완료된 언어가 743개로 집계됐다고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가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언어 중 10%에 해당된다. 신약성경은 1682개 언어로, 단편성경은 1261개 언어로 각각 번역됐다. 그러나 아직 3710개 언어로 번역된 성경은 없다. 이로써 전 세계 59억 6000만여 명이 성경전서를 가질 수 있게 됐으며, 여전히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이 없는 인구는 14억 6000만여 명이다. 2023년 한 해, 성경전서와 신약성경, 단편성경을 포함해 72개의 언어로 된 번역 성경이 처음으로 출판됐다. UBS는 2038년까지 1200개 언어로 성서 번역을 완성한다는 큰 비전을 가지고 있고 현재까지 160개 번역이 완성, 442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美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 주지사, 시장 기도요청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의 대형 교량이 26일(현지시간) 심야에 출항한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붕괴한 가운데 메릴랜드 주지사와 볼티모어 시장이 이에 대해 기도를 요청했다.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웨스 무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관련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용감한 남성과 여성들에게 감사하고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볼티모어 시장 브랜든 스콧은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급 구조대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량 붕괴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 여러 대가 패탭스코강으로 추락했으며, 현재 구조대가 20여 명의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지금까지 물속에서 2명이 구조됐으며, 1명은 중태다.

유엔난민기구민주콩고 동부 폭력 사태 파괴적 수준 경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가 파괴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6일 유엔인권사이트 릴리프웹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북키부 마시시 지역의 사케 마을에서 폭력적 충돌이 발생한 이후 약 30만 명의 사람들이 무차별 폭격 등을 피해 피난을 떠나, 고마시와 그 주변에 다양한 난민촌이 들어서고 있다. 북키부, 남키부, 이투리주에서 총 570만 명의 사람들이 국내 실향민으로 전락했다. 지난 20일에는 남키부 마노바 지역 상업센터에서 난민 여성 1명이 포격으로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 최소 3명이 다쳤다. 최근 몇 주간 사케와 고마에서 무차별 폭격으로 30명 이상이 숨지고 최소 80명 이상이 다쳤다. 현재 많은 수 어린이들이 보호자 없이 납치·강제 징집·절단·강간 등 심각한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다.

美 웨스트버지니아·유타주, 종교·표현의 자유 보호법 승인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유타주가 종교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승인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웨스트버지니아의 짐 저스티스(Jim Justice) 주지사는 최근 상원법안 503호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주립 고등교육 기관은 주정부가 다른 학생 단체에 제공한 혜택이나 특권을 모든 학생들에게 공개하는 종교적·정치적 또는 이념적인 학생 단체를 거부할 수 없다”는 웨스트버지니아 법안을 개정, “학생 단체는 모든 학생들에게 개방돼야 한다”는 요구 사항을 없앴다. 해당 조치는 리더들이 기독교인이어야 하고 신앙선언문을 고수하도록 요구하는 일부 기독교 캠퍼스 단체에 대해 대학이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노력이 성공하면서 나왔다. 한편 유타주에서는 스펜서 콕스 공화당 주지사가 상원 법안 150을 승인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법안은 ‘종교 행사 개정’을 포함하며, ‘종교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인정하고 있다.

태국,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하원 통과

태국 하원이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방콕포스트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하원은 이날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평등법’을 찬성 400표, 반대 10표로 가결했다. 법안은 향후 상원과 왕실 승인을 받으면 발효된다. 새 법안은 기존 ‘남자’, ‘여자’ 등의 용어를 성 중립적으로 바꿔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 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했다.

나이지리아 풀라니 무슬림목사·기독교인 6명 살해

나이지리아 중부 나사라와주에서 풀라니 무슬림들이 최근 목사 1명과 기독교인 5명을 살해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26일 전했다. 케아나 카운티의 카다르코 지역 지도자 데니스 우츠사는 풀라니 무슬림들이 지난 22일 기독교인 마을인 체-아비르 아제르에 침입해 목사와 기독교인 2명에게 총을 쏴 살해했고 기독교인 수십 명도 총상을 입었으며 24일에는 기독교인 농부 4명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오픈도어선교회의 ‘2024 세계감시목록’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2022년 10월 1일~2023년 9월 30일까지 4118명이 신앙 때문에 살해됐고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기독교 박해 국가 중 하나다. 또 나이지리아에서 3300명의 기독교인 납치가 발생했고, 교회·병원·학교 등 기독교 건물에 대한 공격 건수는 750건으로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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