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주간을 위한 묵상과 기도
수요일
묵상
바리새파 사람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마태복음 22:41-42(새번역)
기도
예수님, 주님을 아는 것보다 더 큰 특권과 명예와 기쁨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주님에 관하여 알아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심지어 천국에서도, 우리는 주님을 완전히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께서 잡히시기 전날에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던지신 질문은 지금도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예수님, 우리가 생각하는 주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주님은 영존하시는 하나님이요, 우리는 미천한 사람입니다. 주님이 하나님보다 못한 분이셨다면, 우리는 절망에 빠졌을 것입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알파요 오메가이십니다. 그 사이에 있는 전부이십니다. 천사들도 주님을 경배하며, 새들도 주님께 의탁합니다.
주님은 두 번째 아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완전한 순종의 삶을 사셨으며, 우리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몸소 받아내셨습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온전히 용서받았습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는 완전히 의롭다 여김 받았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뜨겁게 맞이하는 신랑이시며, 우리는 주께서 사랑하시는 신부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으며, 그 크신 사랑은 결코 작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습니다. 믿음 없는 우리를 도와주소서.
주님은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왕이십니다. 날들과 악령들을 다스리시는, 우리의 기쁨과 우리의 고통을 다스리시는, 세상 모든 왕과 그 나라를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왕이십니다. 상한 갈대들이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며, 악한 영들이 주님 앞에서 뜹니다. 예수님, 주님은 이와 같으신 분이시요 그 이상이십니다. 주님의 영광과 은혜는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우리가 주님을 생각할 때 가장 놀라는 것은, 오늘 우리가 사랑과 경배로 주님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는 것은, 주께서 항상 우리를 생각하고 계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주님의 마음과 생각 가운데 두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완벽하게 아시며 우리를 온전히 기뻐하십시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지 않으시는 때는, 우리를 보시며 가슴 설레지 않으시는 때는, 우리 안에 거하지 않으시는 때는 한순간도 없습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거룩하고 은혜로운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가 주님을 생각할 때 가장 놀라는 것은, 오늘 우리가 사랑과 경배로 주님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는 것은, 주께서 항상 우리를 생각하고 계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스코티 스미스 Scotty Smith | Christ Community Church를 개척한 목사이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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