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민영교도소의 수감자 재범률이 국영교도소에 비해 현격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의 재소자가 출소했을 경우, 기독교 민영교소도의 출소자는 3명 정도가 재범을 저지른 반면, 국영 교도소의 출소자는 무려 6배인 22명 정도가 재범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민영교도소 운영 성과 분석’에 따르면, 국내 최초 기독교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의 재범률(3.36%)은 일반 국영교도소(22%)에 비해 현저히 낮다. 지난 1일로 개소 5주년을 맞은 소망교도소는 현재 20대부터 60대까지 350여 명의 남성 재소자들을 수용 중이다. 출소자는 총 499명이다.
소망교도소 인성교육은 브라질 ‘아파키(APAC) 교도소’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말은 ‘이웃사랑이 예수사랑’이라는 포르투갈어 문장의 머리글자를 모아 만든 슬로건이다. 현재 브라질 전역에 45개의 아파키에서 교육을 받은 출소자의 재범률은 8%다. 반면, 브라질 전국 교도소의 재범률은 무려 75%에 달한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