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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복음캠프, 새로운 피조물의 회개와 고백

▲ 스리랑카 복음캠프 현장. 제공: 최영 선교사

스리랑카 타밀 지역에서 지난 3월 4~9일까지 복음캠프가 진행됐다. 이번 복음캠프 약속의 말씀은 스바냐 3장 17절이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캠프에 앞서 한국 섬김이들과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다. 그런데 한 가지 마음 속에 질문이 생겼다. 어떻게 노래하지? 어떻게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주님이 말씀하셨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습 3:15)

‘십자가! 그곳에서 이루어진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끝이 났고 사탄의 머리가 깨어졌으며 다시는 두려움이 없으리라!’ 선포해주셨다.

5일 아침, 복음캠프의 문이 열렸다. 참석한 모두가 복음의 영광 보기를 소망했다. 강의를 통해 선포되는 복음의 진리 앞에 대부분의 훈련생들과 섬김이들이 진지하게 반응했다. 십자가의 도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될 때 십자가의 비밀이 온전히 드러나고, 성령의 역사로 모든 이들이 십자가의 의미를 바로 깨닫고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셨던 아름다운 원형의 생명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했다.

캠프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시바쿠마르라는 형제님이 가슴에 통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분이 평소에 드시던 약을 사서 드렸다. 그런데 평소 먹던 용량과 차이가 났던 것인지, 입 주위와 머릿속이 부어오르고, 앞이 흐릿하게 보인다고 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했다. 육체와 마음을 붙드셔서 이 일로 인하여 복음의 영광을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한국에 있는 많은 기도 동역자들도 함께 기도했다.

하나님은 수많은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해주셨다. 시바쿠마르 형제님과 주님께 기도로 나아가자고 이야기했다. 감사하게도 형제님의 마음을 주님이 붙들어 주셨고 건강은 회복되기 시작했다. 점점 얼굴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을 문제없이 참여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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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복음캠프 현장. 제공: 최영 선교사

시바쿠마르 형제님은 자기에게 실제가 된 복음을 나누는 시간에 가장 먼저 나와서 정직하게 나눠주었다. 복음 앞에 서서 죄인 된 자신을 직면하고 새 생명에 믿음으로 화합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한 영혼이 복음 앞에 서서 정직하게 자신의 죄 된 실존을 고백하며 자신에게 실제가 된 ‘나의 복음’을 나누었다.

훈련생들은 눈물로 나의 복음을 고백했다. “저는 내전 때에 여러 사람을 죽인 살인자입니다.” “저는 낙태를 행한 살인자입니다.” “저는 아내를 폭행한 나쁜 남편입니다.” “저는 동생을 자살로 몰아간 나쁜 누나입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존재적 죄인인 내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었습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십니다! 저는 이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저는 주님이 가라고 하시는 곳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나의 복음을 모두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은 감격이었다. 복음은 누구에게나 영원하고 절대적, 근본적인 기쁜 소식이었다. 주께서 복음을 영화롭게 하셨다. 그리고 약속하신 말씀과 같이 십자가 위에서 주님과 함께 노래하게 하셨다. 할렐루야! [복음기도신문]
최영 선교사 (순회선교단 서아시아지부)

최영 선교사(순회선교단 서아시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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