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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예장 합동, 저출산 극복 위한 100일 기도행진 외 (2/20)

▲ 저출산 극복을 위한 헌신예배 1차 전국연합기도회 현장. 사진: 유튜브 채널 JOODASAN Church 캡처

오늘의 한반도 (2/20)

예장 합동, 저출산 극복 위한 100일 기도행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100일간의 기도행진을 시작했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18일 경기 화성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열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명자 헌신예배 1차 전국연합기도회에서 권 목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먼저 한국교회가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고 돈과 쾌락을 우선시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출산과 선지자적 사명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승준 기흥중앙교회 목사는 돈이 있어야 낳는다는 세상의 논리보다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믿음으로 기업보다 귀한 생명을 출산하자고 권면했다. 기도행진은 전국연합기도회를 시작으로 서울서북권역은 3월 3일 서문교회에서, 대구 경북권역은 3월 10일 대구대명교회에서, 전북권역은 3월 17일 군산드림교회 등 6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자살예방 강화 위한 예방팀 신설

서울시가 자살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자살원인 분석에 따른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한다고 머니투데이가 19일 전했다. 시가 시민건강국 내 자살예방 TF를 만든 이유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사회적 적응과 취약층을 중심으로 선제적 자살예방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자살 사망자는 1만 2906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은 25.2명에 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E) 표준인구 기준으로는 한국 자살 사망률이 22.6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10.6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시는 자살예방 TF 구성과 함께 자살예방 전문가 자문위원회도 운영하고 자살예방 전담팀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정부도 생명존중 인식교육 등을 통해 작년 4월 자살률을 2027년까지 30%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

탈북청년 “北 주민, 국제사회 노력으로 인권 의식 조금씩 확산”

20대 탈북청년이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인식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며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북한인권 서울프리덤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일혁(29) 씨는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공론화함으로써 ‘인권’이라는 단어조차 모르던 북한 주민들이 ‘인권 유린’이라는 말을 쓴다며 국제사회의 노력은 북한 주민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된다고 강조했다. 2011년 가족과 함께 탈북해 한국에서 북한의 인권 실상을 고발해온 김 씨는 작년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북한 인권 침해 실상을 증언했다. 이날 탈북민 구출 활동가 황지성 씨는 “지금도 눈을 감으면 교화소의 이름 모를 산기슭 소각장에서 재가 돼 사라진 영혼들을 잊을 수 없다.”며 “김씨 왕조가 두려워하는 진실을 하나라도 더 북한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 생계난에 미신행위 성행

최근 북한 함경북도에서 꿈자리만 뒤숭숭해도 점쟁이를 찾아가 사주풀이를 하거나 점을 보는 등 주민들의 미신행위가 성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19일 전했다. 소식통은 주민들의 미신행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워낙 삶이 팍팍하고 힘들어서인지 요즘 점쟁이를 찾아가는 주민들이 많다며 실제 청진시의 한 주민은 죽은 사람이 계속 꿈에 나타나 불안한 마음에 유명한 점쟁이를 찾아갔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한참을 기다려 겨우 20달러를 주고 점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미신행위는 사안에 따라 노동교화형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큰 죄로 여겨지지만, 경제난으로 주민들이 처벌 위험에도 점괘에 의존하고 있다. 소식통은 미신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아무리 강화해도 생계를 위협받는 실정이 계속된다면 미신행위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적대국 규정 이후 통일 상징 한반도 이미지삭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한 이후 북한에서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이미지가 꾸준히 삭제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전했다. 북한의 공식 무역·투자 전용 사이트 ‘조선의 무역’ 홈페이지와 외국문 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사이트에서 한반도 이미지가 사라졌다. 또 지난달 북한 관영 방송 조선중앙TV의 날씨 프로그램에서도 한반도 전체 배경이 아닌 북한 지역만 확대한 이미지를 사용 중이다. 작년 연말 김 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교전국’으로 설정하고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힌 이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폐지하는 등 관련 조직·기구를 정리하고 있다. 지난 15일 NHK는 북한 외무성 웹사이트에 게재된 북한 국가인 애국가 가사에서 ‘삼천리’ 단어가 삭제됐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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