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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파푸아뉴기니, 부족 간 내전으로 수십명 사망 외 (2/20)

▲ 파푸아뉴기니의 종족 사람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사진: Unsplash의 Asso Myron

오늘의 열방* (2/20)

파푸아뉴기니, 부족 간 내전으로 수십명 사망

남태평양의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엥가주 고지대에서 부족 간 폭력사태가 발생해 수십명이 숨졌다고 호주 ABC방송을 인용, 연합뉴스가 19일 전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대부분이 매복 기습을 당해 총에 맞아 사망했고, 시킨족과 카에킨족의 갈등으로 부족 간 싸움이 점점 격화돼 총격전에 이른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사망자가 64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이후 사망자수를 26명으로 정정했다. 하지만 아직 총상 사망자와 부상자, 밀림으로 달아난 피난민 수를 파악하고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최근 몇년 동안 이곳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살인 사건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 사망에 푸틴은 나흘째 침묵

러이사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지만 블라디미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흘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러시아 고위 관려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정부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오던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러시아 교정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나발니 측근들과 서방 관계자들은 나발니의 살해 의혹을 제기하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에 책임을 묻고 있다. 한편 EU는 나발니의 사망을 기리기 위해 EU의 인권침해 제재 프로그래의 공식 명칭을 나발니 인권침해 제재’로 바꿀 예정이다.

프랑스 국기를 “악마의 깃발” 비난한 이슬람 이맘, 추방 위기

프랑스 남부 가르 지역의 한 이슬람 성직자가 프랑스를 모욕하는 설교를 했다가 추방 위기에 처했다고 일간 르픠가로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니지 출신의 마흐주브 마흐주비 이맘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설교 동영상에서 프랑스 국가가 “알라에게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악마의 깃발이라고 비난했다. 프랑스 정부는 각각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데 이어 내무부는 ‘그의 추방을 위해 지사에게 체류 허가 철회를 요구했다. 다르마냉 장관은 엑스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슬람 급진주의와의 싸움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전년도보다 추방건수가 26% 늘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보안군, 대테러 작전 중 군인 1·테러범 9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파키스탄 보안군이 2건의 대테러 작전을 벌이던 중 군인 1명과 테러범 용의자 9명이 사망했다고 이슬라마드 군사령부가 밝혔다. 외신들을 인용한 뉴시스에 따르면, 첩보에 근거해 이뤄진 첫 번째 작전은 키베르파크툰크와주 남부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 중 군인 1명과 7명의 테러범이 숨졌다. 정부군은 그간 정부군과 장기적으로 교전을 해왔던 지역 테러 단체들로부터 수많은 무기, 탄약, 폭발물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같은 주의 탄크 지역에서 벌어진 또 다른 대테러 작전에서는 추가로 2명의 테러 용의자가 사살됐다. 파키스탄군은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상대로 갈취와 살인 등을 저지른 테러 단체에 대한 토벌 작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난민 비자 18개월 연장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비자를 발급한 영국이 비자 만료 시한을 18개월 연장하고 일, 복지, 의료, 교육 혜택을 계속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우크라이나 비자 제도’가 적용되는 우크라이나 난민은 적어도 2026년 9월까지는 자국에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2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인에게 집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에게 3년짜리 비자를 발급했고, 이 제도에 따라 20만 명 이상이 영국에 입국했다. 가장 빨리 이 비자를 받은 경우 내년 3월 비자가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1년 반 더 영국에 체류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정부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호주, 해안 상륙한 난민 40여 명 나우루 난민 수용소 보내

호주 정부가 지난 15일 호주 북서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댐피어 반도 해안에 도착한 이주민 40여 명을 나우루의 난민 수용소로 이송했다고 호주 ABC 방송 등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출신인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작은 배를 타고 호주로 건너왔다가 주민들에게 발견됐다. 호주는 중동과 남아시아 등지에서 배를 타고 호주에 밀입국해 망명을 요청하는 난민이 급증하자 2000년대 초 인근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와 나우루 등에 난민 수용 시설을 마련했다. 호주 정부는 작년 11월에도 서호주 해안에 도착한 망명 신청자들을 나우루 난민 수용소로 보내 인권단체들의 비난을 받았다. 반면 호주 야당은 망명자가 주민들의 신고로 발견됐다며 정부의 국경 보호 정책이 너무 느슨하다고 비판했다.

美 캘리포니아주 공공 도서관, ‘마약·강도’ 문제로 임시 폐쇄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마약중독자 급증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의 한 공공 도서관이 마약 사용, 강도, 성행위 등의 문제로 인해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뉴욕포스트 등일 인용한 뉴시스에 따르면, 해당 도서관은 샌프란시스코 인근 콘트라 코스티 카운티의 안티오크 지점으로 도서관 측은 반복적이고 위험한 사건이 직원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하여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도서관을 닫는다고 밝혔다. 브룩 컨버스 도서관 대변인은 연체, 절도, 기물 파손과 같은 행위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도서관 내외부에서 마약 사용, 이용객과 직원이 보는 데서 성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구내에서 총알 탄피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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