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 침례교회는 지난해 1만 9738명이 침례(세례)를 받았으며, 2022년에 비해 46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크리스천 인덱스는 전했다. 지난 1년간 세례는 30% 증가했고, 2020년 이후 92% 이상 증가하는 등 앞으로 두 차례 열릴 침례교 전도 집회 참여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남침례교 인구 조사인 ‘연례 교회 프로필(Annual Church Profile)’을 제출하는 교회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세례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2월 25~26일 코니어스(Conyers) 제일침례교회와 3월 10~11일 티프톤(Tifton) 노스사이드 침례교회에서 개최되는 전도 컨퍼런스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천 인덱스는 복음 전도 활동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헌신하면서 조지아 전역에서 영적 부흥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지난해 10월 조지아 남부 백슬리(Baxley) 마을에서 4일간 진행된 집회에 약 1600명의 사람들이 복음에 응답한 사건이었다. 당시 1만여 명이 축구 경기장에서 나흘 간의 복음 전도 행사에 참여했다.
12월 초 이스트 조지아 주립 대학(East Georgia State College)에서 목회 지망생이자 학교 야구부 유격수로 선발된 19세 로비 레인(Robbie Lane)은 캠퍼스 바이블 스터디에 참여한 11명의 팀원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어거스타(Augusta) 외곽의 애블린 침례교회(Abilene Baptist Church)는 교회 캠퍼스 두 곳에서 2000명이 모여 107명이 구원을 받고자 결단했다고 밝혔다.
빌라 리카(Villa Rica) 제일장로교회의 담임 케빈 윌리암스(Kevin Williams) 목사는 이런 영적 움직임을 ‘바이블 벨트’에서 성경을 다시 되찾고 있는 것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캐럴 카운티(Carroll County)에 모인 200명의 학생들이 그리스도께 목숨을 드리겠다고 결단한 날을 두고, “사람들이 진실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크리스천 인덱스는 이 외에도 지난 한 해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복음에 반응한 사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침례교 선교부의 전도 컨설턴트인 스티브 포스터(Steve Foster)는 조지아 주 내의 많은 교회가 전도를 새로운 우선순위로 삼았으며, 이번 전도 컨퍼런스를 교회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컨퍼런스가 교회가 지역 사회에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한 영감과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선교위원회는 전도대회를 위한 강력한 설교자들을 섭외했다. 조지아주와 그 외 지역의 연설자들이 주요 명단에 있으며, 다른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전도 전략에 대해 전하는 소규모 그룹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터는 지난 1월 “우리가 만나게 될 모든 강사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적으로 은사를 받은 사람들일 뿐만 아니라 개인 전도와 복음 전하기에 헌신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제일 침례교 코니어스(First Baptist Conyers)에서 열릴 컨퍼런스에는 저명한 강사들이 행사를 돕는다. 앨라배마주 샘포드 대학교(Samford University)에 있는 비슨 신학교(Beeson Divinity School) 교수인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그레이트 힐 침례교(Great Hills Baptist Church)의 담임목사인 데니 폴쉬(Danny Forshee), 토마스 햄몬드 쥬니어(Thomas Hammond Jr.), 조지아 침례교 선교위원회 전무이사,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 위치한 시로아 메트로 폴리스 침례교회(Shiloah Metropolitan Baptist Church) H.B. 찰스 목사, 조지아 둘루스에 있는 제일침례교회의 담임목사인 마크 헌(Mark Hearn)이 강사로 선정됐다.
티프톤(Tifton) 노스사이드 침례교회에서 3월에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사우스 웨스트 침례 신학교의 맷 퀸(Matt Queen)교수, 노스 잭슨빌 침례교회의 허브 리비스(Herb Reavis) 담임 목사가 강사로 섬긴다.
선교 위원회는 “증인으로 부름받다(Call to Witness)”의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도대회가 삶의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선교대회는 선교위원회가 조직한 여러 참석률이 높은 행사 중 하나로, 약 1500명이 참여한다.
선교위원회 전도 컨설턴트 브래드 마흐먼(Brad Marchman)은 “전도는 많은 목사들에게 좌절감을 주는 주제이기도 하다. 지난 몇 년간 가장 좋았던 점은 목회자들이 강사들의 말씀과 소모임으로 격려 받고 도전받은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목사들은 낙오되었다는 느낌에서 벗어나 주변 지역과 그들이 섬기는 교회에서 희망이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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