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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칼럼] 선한 목자와 어린 양의 꿈

그림: 서정일

양은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초식 가축으로 사육되고 경제적으로 귀중한 재산가치로 지녀서 거래와 제의적으로 활용되었다. 신학적인 의미의 양은 목자와 함께 언급되어 선한 목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 즉 성도를 상징하기도 한다.

어린 양은 생후 1년 미만의 양을 말한다. 이는 흠이 없고 온전한 것으로 골라 하나님께 그렸던 희생 제물에 주로 사용하였다(출 12:3,15). 특별히 인간을 구속하기 위해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친히 목자가 되시어 흩어진 양들을 찾고 흐리고 캄캄한 날에 흩어진 곳에서 건져내신다(겔 34:12-16). 어린 양을 품에 앉으시고 돌보며 좋은 꼴을 먹이시는 자비로운 참 목자는 부족함이 없는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 안식과 치유를 해주신다(시 23).

열방에 푸른 초장을 만드시고 복음의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을 따라가자. 푸른 초장엔 열방이 잃어버린 하나님 나라 고향이 있다. 푸른 초장에 생명수 말씀의 풀을 뜯어 먹는 양의 꿈을 꾸어본다. 불확실한 시대에 고통당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에겐 이 세상은 더욱 각박하지만 예수님은 그곳에서도 복된 삶을 지탱하도록 긍휼과 자비의 손길로 만지시며 우리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요 21:15~17)고 질문하시며 말씀하신다. 목자의 음성을 듣자! 우리의 보편적 삶에 주목하자! 복음과 삶의 주변부로 밀려난 열방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 더욱 목자와 양의 동의점을 찾아 선한 목자 예수님에게 스며들자! 복이 되기 위해 먼저 복이 되는 공급자로 따라가자. 흠 없고 점 없이(벧전 1:19)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 예수!(요 1:29)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계 5:12~13)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그 예수님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리자!

오늘도 선하신 목자는 우리 모두와 함께 살고 싶어서 푸른 초장을 만드시고 쉴만한 물가를 주시려고 은혜의 단비를 내리신다. [복음기도신문]

글‧그림 서정일 선교사 | 영국 버밍엄/WEM소속/선교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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