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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학원복음화 위한 지역 기도모임 집회 ‘Wake up’ 외(11/15)

▲ 경기남부 WAKE UP 청소년 찬양집회 사진 : 유튜브 채널 과천교회 고등부 영상 캡처

오늘의 한반도 (11/15)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지역별 기도모임 집회 ‘Wake up’ 진행

지역교회와 함께 각 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대표 최새롬 목사)’이 11~12월 지역별 기도모임 집회 ‘웨이크 업(Wake up)’을 진행한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Wake up’ 학교연합 기도모임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초청해 교회를 경험시켜 자연스럽게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집회다. 지난 10일 아름다운교회에서 열린 3차 ‘Wake up 양양’이 열렸으며, 오는 17일 이천은광교회에서 1차 ‘Wake up 광주&전남’이, 12월 21일 철원(김화) 2차 집회 ‘Wake up 철원(김화)’이 성은교회에서 각각 진행된다. 최새롬 목사는 “학교 사역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무엇보다 영혼을 살리는 사역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한국교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헌재, 동성간 성행위 금지 군형법 적용 기소유예… 취소

군검찰이 군내 성범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부사관에게 동성 간 성행위를 금지하는 군형법을 적용해 기소유예했으나 헌법재판소가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취소했다고 1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부사관 A씨에게 군형법 92조의 6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유예한 군검사 처분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지난달 26일 취소했다. 부사관으로 일하던 A씨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다른 부사관 B씨와 2020년 2월 자신의 숙소에서 두 차례 성적 행위를 한 혐의로 수사받았다. B씨는 A씨보다 열 살 이상 많은 상급자였다. 군검사는 ‘군인 등에 대해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고 정한 군형법 92조의 6 위반 혐의를 인정해 A씨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최근 강제북송된 탈북민, 北 구금시설에서 심각한 고문과 폭행당해

지난달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탈북민들이 북한 내 구금시설에서 심각한 폭행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13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지난달 9일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 감옥에 수감돼 있다가 강제북송된 탈북민들은 현재까지도 평안북도 신의주, 함경북도 온성 등 국경 지역의 보위부 집결소에 구금돼 있다고 전했다. 탈북민들은 여전히 이곳에 구금된 채 탈북 경위와 중국에서의 행적, 한국행 기도 여부 등을 조사받고 있다. 문제는 보위부 집결소에 구금된 탈북민들이 끔찍한 폭행과 고문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소식통은 “지금 집결소 안에서는 사람을 세워 놓고 오승오(5㎝x5㎝) 각자(각목)로 무릎 뒤나 무릎 앞 관절을 때리고, 각자로 머리든, 허리든 마구잡이로 내리치기도 한다”고 전했다.

안전부, 공장 창고에 곡물 보관하는 도매상 단속… 목적은 곡물 또는 뇌물

최근 함경북도 청진시 안전부 안전원들이 곡식 보관을 위해 창고를 빌려주는 공장들을 색출해 곡물 도매상들을 단속하고 있으나 실상은 도매꾼들로부터 곡물을 챙기려는 목적이라고 13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은 “도매꾼들은 눈을 피해 보관할 곳이 필요하고, 공장 간부들은 도매꾼들에게 창고를 빌려준 대가로 돈이나 뇌물을 받아 생계에 보탤 수 있으니 양쪽 모두에게 이득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신양곡정책’ 도입으로 양곡 판매·유통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강화되면서 곡물 도매상들은 주요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안전원들의 주된 목적은 도매상들을 붙잡아 처벌하려는 것이 아니라 도매상들로부터 곡물이나 뇌물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매꾼은 절반을 주고서라도 본전을 뽑을 수 있으면 다행”이라며 “단속에 걸리면 창고를 빌려준 공장 간부도 단련대에 갈 수 있는데 이번 일로 단련대에 간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北, 여성 불임 증가에 신제품 치료약 출시

북한도 저출산에 따른 고령화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여성들의 불임이 큰 원인으로 나타나 최근 북한 제약회사가 여성 질환 치료약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고 13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여군들이 군복무 기간 겪는 영양실조와 생리 불순 등 각종 여성질환, 성폭력 등이 여성의 불임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 중앙정보국의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북한의 여군 비율은 전체 군인의 약 20%로, 조선인민군의 병력이 약 12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여군이 약 24만 명에 달한다. 북한에서 의사로 근무했던 최정훈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9일 “북한 군대 내에서 이뤄지는 성폭력도 여성의 불임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제약공장에서는 불임과 월경 장애의 치료에 관한 의약품 출시가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요즘 북한 저출산의 주된 원인은 ‘먹고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매체 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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