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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칼럼] 365일 아름다운 동행

그림: 서정일

부부는 수십억의 사람들 가운데 유일한 사람으로 이뤄진 ‘영혼의 짝이요, 서로 돕는 배필이자 인생의 동반자’이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을 만드신 후 그의 갈빗대를 취하여 아내인 하와를 만드셨다. 이후로 아담과 하와는 늘 함께하였다. 길벗인 아내와 남편, 두 사람의 생명 산책의 동행은 아름다운 것이다. 어려움과 불행 속에서도 뜻을 같이 하고 함께 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슬픔이 덜어진다. 지금 우리의 상황과 모습이 어떠하든지 부부가 ‘주와 함께라면’ 모든 것이 기쁨이 되고 행복한 동행이 되는 것이다. 이 세상의 음침한 골짜기의 어둠 속에서도, 광야의 뜨거운 햇빛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의 변치 않는 그 사랑 가운데 영원히 거하는 부부의 동행은 아름답고 존귀하다. 부부는 사랑을 나누며 익어가는 행복 바이러스이다. 마음과 영혼의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게 되면 거룩하고 정결한 주님의 신부의 모습이기에 천국 혼인잔치에 기쁨으로 즐겁게 참여할 것이다.

결혼 생활에는 한평생의 동행이 요구되듯이 신앙생활에도 ‘영원한 동행’이 요구된다. 주님과의 첫 만남은 영원한 동행의 시작이다. 우리의 주인이요, 남편 되신 그리스도를 한평생 따라야 한다. 이는 결코 중간에 그만둘 수 없는 길이다. 남편과 아내의 만남과 그리스도의 만남, 그리고 동행… 이는 우리를 향한 놀라우신 하나님의 구원경영 계획인 것이다. 부부도 언제까지 지켜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약속이 우리를 지켜주신다. 신음이나 불평 대신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이라고 찬송을 부르며 승리의 길로 같이 가자.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나침반을 아무리 흔들어도 바늘은 늘 정북으로 돌아가듯이, 우리 모두는 머지않아 본향인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부부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며 삶의 여정 가운데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예수님은 임마누엘로 이 땅에 파송받아 오심으로 제자와 함께하셨고 성령님을 통해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신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동행의 사실을 알기에 우리는 담대히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홀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는 확신이 있는 것이다. 사랑으로 익어가는 부부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최고이신 하나님과 365일 아름다운 동행을 하자~~ [복음기도신문]

글‧그림 서정일 선교사 | 영국 버밍엄/WEM소속/선교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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