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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병원 폭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로켓 오발이 원인”

▲ 17일 밤, 가자지구의 병원에 로켓이 떨어져 폭발해 수백명이 사망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NBC News 캡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속보]

이스라엘군이 공격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한지 3일이 지났지만, 지상군 투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이 여러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스라엘군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4일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에게 24시간 내에 내에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경고했지만, 이후로도 기한을 연장하고 대피로를 안내하며 계속적으로 대피 명령을 내리고 있다.

대피 시작 이후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대피하는 주민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6일에 대피 행렬에 폭발이 일어나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스라엘군 대변인 조나단 쿤리쿠스는 “위성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인한 것이 아닌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남쪽으로 대피하던 도중 폭발로 사망한 민간인들의 끔찍한 이미지로부터 누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하며, 이스라엘군은 절대 민간인을 목표로 공격을 수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17일 밤에는 가자지구 북쪽에 위치한 알-알리 병원에 폭발이 일어나 수백 명이 사망했다. 하마스는 즉각 이스라엘군이 병원을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18일 새벽 “가자지구 병원에서 일어난 폭발은 가자지구 테러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발사한 로켓 중 한 발이 발사 실패로 인해 병원에 떨어진 것”이라고 발표하며, 해당 증거자료를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 폭발 당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여러 발 발사했고, 로켓 경로에 병원이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스라엘이 공습할 시에는 폭격 자리에 둥근 형태의 연기가 발생하는데, 병원에서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도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중 한 발이 가자지구 내에 떨어져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 폭발한 병원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발사한 로켓 경로에 위치해 있다. 사진: KRM뉴스
▲ 이스라엘군 공습시 폭격 장소에서 보이는 둥근 연기가 병원 폭발 당시에는 관찰되지 않았다. 사진: KRM뉴스
▲ 병원 폭발 당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위).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한 이후 가자지구 내부에서 폭발이 일고 있다(아래). 사진: 사진: KRM뉴스
▲ 18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경고했다. 사진: KRM뉴스

반박과 동시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경고했다.

한편 바이든 미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 밤 이스라엘행 에어포스에 탑승하면서 “하마스의 잔혹한 테러 공격에 맞서 연대하고 다음 단계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요르단, 이집트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가가지구 병원 폭발 사고 이후 취소됐다. <KRM뉴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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