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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존재하는 서구사회, 기독 신앙 표현을 범죄화하다

▲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탈동성애를 한 자신의 간증을 나눴다가 감옥에 갇힐 위기에 처한 몰타 섬의 탈동성애자 매튜 그레치가 탈동성애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CBN News 캡처

유럽과 그 너머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적 자유 투쟁이 미국에서도 벌어질지, 혹은 언제 벌어질지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핀란드에서 기독교 신앙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인해 재판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파이비 레세넨(Päivi Räsänen) 국회의원이 있다.

그녀는 최근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년 전인 2019년 6월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당시 진행 중이던 프라이드 행사와 주요 교회인 복음주의 루터교회가 공식적으로 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며 “그것은 나에게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교회의 지지에 의문을 품은 레세넨은 신약성경 로마서에 나오는 동성 관계에 관한 성경 구절을 공유했고, 곧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그녀는 “몇몇 시민이 이 트위터 업데이트에 대해 형사 고소를 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며 “그 후 대중에 알려지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형사 고소가 점점 더 늘어났고, 2004년에 내가 결혼과 성 문제에 대해 쓴 오래된 팸플릿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작년에 만장일치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은 레세넨의 사건에 대해 항소했고,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현재 그녀는 후속 재판에서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녀는 “최대 처벌은 2년 징역 또는 벌금”이라면서 “하지만 물론 핀란드 헌법에는 언론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이 투쟁은 핀란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중해의 몰타 섬에서는 전 성소수자 운동가인 매튜 그레흐가 동성애자 생활방식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심했다는 간증을 나눈 후 감옥에 갇힐 위기에 처해 있다.

그레흐는 “작년에 한 프로그램에서 내 이야기를 나누고 소위 탈동성애 과정에 대한 질문에 답하도록 초대받았다.”며 “나는 성소수자를 떠나는 남성과 여성을 지원하는 단체와 성경적 성을 장려하는 단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말했다.

며칠 만에 많은 사람들이 그레흐가 탈동성애 치료 홍보를 금지하는 몰타 법 567장을 위반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경찰에 가서 묵비권을 행사해야 했고 경찰은 나를 기소했다.”고 말했다.

그레흐는 잠재적인 파장이 클 수 있다면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5개월 동안 감옥에 갇히거나 몰타에서 최대 5000유로의 벌금을 낼 수 있다. 단지 기독교인으로서 원치 않는 성소수자 정체성이나 욕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독교인이 되려는 나의 자유를 행사한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처럼 기독 신앙 표현이 범죄 혐의로 여겨지는 것은 서구 각국에 차별금지법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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