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8/25)
중·고등학생 중독사고 가장 취약… 질병청 ‘중독질환 예방교육’ 실시
우리나라 10대가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질병관리청이 25일부터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의 중독질환 인식도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15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환자를 대상으로 조사(2022.6~2023.5)한 결과, 전체 중독환자 중 10.6%가 10대로 나타났으며, 이 중 80%가 치료약물에 의한 중독이었다. 또한 10대가 전 연령대 중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중독물질 1위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21.1%), 2위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19.2%)였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0대 청소년이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10대 청소년을 맞춤형 예방사업의 첫번째 대상으로 선정,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계기독교박물관 개관… 성경유물 1500여 점 상시 전시
성경 유물을 상시 전시해 놓은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김종식 목사)이 지난 23일 개관식을 진행했다. 아이굿뉴스에 따르면 충북 제천에 소재한 박물관은 코로나19로 2020년 5월에 임시 개관한 이후 3년만에 개관식을 했다. 세계기독교박물관은 110,000㎡(3만 3천 평) 부지 위에 건물을 신축해 소장하고 있는 성경 유물 중 15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기독교박물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도슨트(Docere)의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성경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기초 연금 확대 법안 23개… 2030년 연금 40조원 이를 것
2014년 도입된 기초 연금이 급격한 고령화와 거듭된 지급액 인상으로 2030년 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발의해 국회에 쌓인 기초연금법 개정안이 무려 23개나 된다고 조선일보가 24일 전했다. 현재 기초 연금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매달 최대 30만 원 남짓 지급되고 있다. 처음 도입된 2014년에는 기초 연금이 435만 명에 7조 원 정도였지만, 올해 637만 명에게 22조 원 넘게 지급되고, 2030년에는 40조 원에 이른다. 개정안 23개는 각종 감액 폐지해서 대상자를 늘리고, 중앙정부 100% 부담, 65세 이상 모두 지급할 것을 제안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0%인 16개를 발의했다. 현 정부 출범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낸 법안 가운데 시행 후 5년간 1조 원이 넘게 들어가는 것이 50개가 넘는다.
北 무역회사 사장, 무역 정상화 기다리다 생활고로 자살
최근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국경봉쇄 해제로 무역 정상화를 기다리던 한 무역회사 사장이 생활고를 겪다가 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4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지난 18일 혜산시에서 OO무역회사 사장이 약을 먹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코로나 기간에 진 빚 때문에 압박감에 시달리다 생활난까지 겹치자 결국 죽음을 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한 무역회사 사장 40대 남성 김모 씨는 광석을 사들여 중국과 거래해 돈을 잘 벌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국경봉쇄 후 미리 사 놓은 광석을 중국에 넘기지 못해 돈주들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하게 됐다. 그러다 김 씨는 지난 18일 술을 마시고 아내와 다투다 홧김에 이소(결핵약) 한 통을 한꺼번에 먹고 끝내 사망했다.
北, 정찰위성 발사 거듭 실패에도 3차발서 예고… 韓정부, 철회 촉구
북한이 지난 5월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데 이어 85일 만에 재시도한 2차 위성 발사도 실패했음에도 10월 중 3차 발사를 또 예고해 정부가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5월에 이어서 이번에도 소위 ‘우주발사체’ 발사에 실패한 것도 모자라 재차 발사 예고를 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도발을 재차 감행했다”고 규탄했다.
北 내년 4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
북한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이유로 봉쇄했던 국경을 다시 열면서 내년 4월 평양에서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고 23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에 따르면 북한이 ‘만경대상국제마라톤대회’로 불리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를 내년 4월 14일 평양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북한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던 2000년 당시 대회를 취소한 뒤 대회 일정을 매년 공지했지만, 닫혔던 국경은 열리지 않았다.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 착륙하면서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후 3년 7개월 만에 국외로 운항했다. 이에 따라 내년 평양국제마라톤대회의 개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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