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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20대 여성, 생후 6일 영아 98만 원에 사고 300만 원에 되팔아 외(8/23)

사진: 유튜브채널 MBCNEWS 캡처

오늘의 한반도(8/23)

20대 여성, 생후 6일 영아 98만 원에 사고 300만 원에 되팔아

미혼 산모의 신생아를 98만 원에 사들인 뒤 2시간 만에 300만원에 다시 판매한 20대 여성을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인천지검이 22일 밝혔다.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 24일 오전 11시 34분께 300만 원을 받고 생후 6일 된 B양을 50대 여성 C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일 오전 9시 57분께 B양 친모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병원비 98만 원을 대신 지불한 뒤 B양을 건네받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양 친모가 인터넷에 올린 ‘남자친구와 사이에 아이가 생겼는데 키울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 접근해 “아이를 낳으면 데려와서 출생신고 후 키우고 싶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후 입양을 희망하는 C씨에게 접근해 친모 행세를 하며 B양 매매대금을 받았다.

장로 82% “장로임기제 찬성”

한국 교회 장로 10명 중 8명은 ‘장로임기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2일 발행한 넘버즈 204호에 실린 ‘장로 신앙의식 조사’ 결과, ‘장로임기제’(임기를 정해서 시무하고 임기가 끝나면 시무장로에서 물러나는 제도)에 대한 찬반 질문에 찬성 82%, 반대 18%로 응답했다. 찬성 이유로는 ‘특정인들이 오랫동안 교회 의사 결정권을 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31%)이, 반대 이유로는 ‘자격과 역량이 충분한 장로가 중도에 그만두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43%)이 각각 1위로 꼽혔다. 또한 장로의 91%는 주변에 ‘신앙과 교회 생활에서 모범을 보이는 장로’가 있다고 한 반면, 79%는 ‘명예에 대한 욕심으로 장로직을 감당하는 장로’가 있다고 답했다.

저출산·고령화 심각, 인구 3년 연속 감소… 1인 세대 1000만 육박

국내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주민등록인구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행정안전부가 22일 ‘2023 행정안보통계연보’를 통해 밝혔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43만 9038명으로 2020년 5183만 명, 2021년 5164만 명에서 3년 연속 감소했고, 1년 전보다 20만 명이 줄었다. 반면 주민등록세대는 2370만 5814세대로 전년 대비 1% 증가해 1인 세대가 증가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1인 세대는 972만 4256세대로 곧 1000만 세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1인 세대 비중은 41%로 1년 만에 0.7%포인트나 늘었다. 1인 세대가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9.1%(185만 5150세대)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60대(18.1%, 175만 8095세대)였다. 평균연령은 44.2세로 전년(43.7세)보다 0.5세 높아졌다.

공안, 탈북민들 불러내 죄만 짓지 않으면 북송 안해안심시켜

최근 중국 내 탈북민들이 북송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공안이 탈북민들을 한자리에 불러내 죄만 짓지 않으면 북송시키지 않겠다며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22일 보도했다. 공안은 또 탈북민들에게 “신분 없이 밖에 돌아다니다 잡히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조용히 집에 있으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공안은 탈북민들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번호가 등록된 번호와 일치하는지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확인했고, 휴대전화에 깔린 메신저앱까지 모두 들여다봤다. 이밖에 최근 공안은 한국행을 시도하다 단속되는 등 여러 이유로 투옥됐던 탈북민 집에 한 달에 한 번꼴로 찾아와 사진을 찍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경 차단물 설치 공사 군인들보급품·식량 부족

북한이 중국과 접한 국경 전 지역에 차단물 설치 공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공사에 동원된 군인들은 보급품과 식량을 제대로 배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1일 전했다. 북한은 경비 강화 목적으로 국경에 군인들을 동원해서 장벽, 고압선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소식통은 군인들이 자재 부족 등으로 공사에 난항을 겪으면서 장기간 동원되고 있어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고, 당국이 보급품도 제대로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식량은 기본 자력갱생이 원칙이고 부대에서는 소금, 된장 등을 보장한다.”며 “국가에서 1개월분 정량에서 15일분만 주고 나머지 분량은 집에 보내 돈을 가져오게 하거나 군관들이 주변 농장들과 사업해 보충하고 그도 안되면 급식량을 소량으로 줄인다.”고 전했다.

, 5년간 가상자산 20억 달러 탈취올해만 2억 달러

북한이 지난 5년간 약 20억 달러(약 2조 670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했으며, 올해에만 2억 달러(약 2670억 원) 이상 빼앗은 것으로 추정했다고 사이버 보안업체 TRM랩스가 18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보고서는 특히 올해 북한 해킹조직이 저지른 가장 큰 탈취 사건은 가상자산 전자지갑 서비스 기업 ‘아토믹 월렛’ 해킹 사건으로 4000여 개가 넘는 개인 주소에서 약 1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이 탈취됐고, 피싱 공격이나 공급망 공격을 통해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7월에도 가상자산 결제 제공 업체 ‘알파포’의 6000만 달러 해킹 사건과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 ‘코인스페이드’의 3700만 달러 해킹 사건 배후에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연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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