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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선교통신] K국에 기도모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진: Natalia Slastnikova on unsplash

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느 4:20)

K국에서는 사순절과 라마단 기간을 함께 보내며 어느 때보다 간절한 기도가 필요할 때입니다. 함께 이 땅을 섬기시는 여러 선생님들이 모여 기도하는 시간도 매월 갖고 있습니다. 또한 C지역의 다음세대 친구들과도 매주 줌으로 말씀기도를 시작하여 이 땅의 다음세대를 위해 간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특별히 여러 기도모임들이 일어나고 있어 하나님의 선교가 기도 없이는 불가능함을 더욱 깨닫게 됩니다.

2월 말에는 이곳 현지교회를 사역하시는 선생님 교회와 연합하여 복음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조건없는 연합과 섬김으로 이 땅의 교회가 복음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나가는데 있어 함께 협력하며 섬기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중순에는 A 지역에서 사역하는 현지 사역자를 만나 복음의 교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곳 남부에 위치한 A지역은 유럽에서 유일한 불교국가입니다. C지역에 칼미크족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는데, 그곳에 교회를 세워 복음으로 섬기는 사역을 위해 이곳에 방문하여 만나게 되었습니다. 복음에 대한 박해가 있어 칼미크 종족의 교회들이 복음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요청과 그곳에서 복음학교가 열리기를 소망한다며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회 한사협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이곳 선교 1세대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와 우리의 연약함을 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장년부터 아동부까지 각 세대가 복음 앞에 서며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서 이 땅으로의 부르심을 입은 소명에 대해 다시금 새롭게 하며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교회여 일어나라”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이 무너진 이 땅의 교회가 다시 복음과 기도로 세워질 것을 결단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회개척, NGO, 말씀사역, 신학교 및 교육사역, 현지 교회와의 협력 사역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결산하며 더욱 복음으로 세워질 교회를 돕는 일에 함께 연합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 기간에는 특별한 증인 한 분이 오시어 귀한 나눔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련시대에 나른지역에서 사역을 했던 안드레이 피터스 선교사(독일계 키르인)의 간증을 통해 그 당시에 이 땅에 일어났던 복음의 부흥에 대해 들으며 다시금 일어나게 될 하나님 나라의 부흥에 대해 소망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치 구한말 조선 땅에 와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했던 믿음의 선배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백서 발표 시간에 나누었던 이야기가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이곳의 7개 주도에 무교회 지역이 평균 97%가 넘는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복음화율이 1.36% 정도밖에 안되는 복음의 불모지인 이곳. 그래서 더욱 손모아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지길 기도합니다.

Bookmark 20230405
사진: 필자 제공

위 책갈피는 이번 컨퍼런스 기간에 모든 선생님께 나누어드린 작은 선물입니다. 한 선생님께서 모든 분들께 직접 제작하여 드린 작은 선물인데, 저에게 돌아온 선물은 위와 같습니다. 작은 책갈피에 정성스럽게 쓰여진 글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유요, 또한 이 땅에 반드시 필요한 복음임을 선포케 하십니다. 사순절과 라마단 기간을 보내며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모두에게 들려지길 기도합니다.

처음 쓰여진 말씀(느 4:20)은 이번 여름에 있게 될 복음과 기도의 사역을 준비하다가 주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달려 나올 주님의 군사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손편지를 쓰는 지금은 고난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내가 되어 죽으신 십자가의 사랑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마라나타! 주님 곧 오십니다.

기도제목
1. 사순절(2.22~4.8)과 라마단 기간(3.22~4.20)동안 십자가의 사랑이 무슬림들 가운데 깊이 경험케 하소서.
2. 지방 곳곳에 있는 가정교회들을 어떻게 복음과 기도로 섬길 수 있는지 지혜를 주소서.
3. 여름에 있게 될 복음과 기도의 사역들 가운데 겸손히 물 떠온 하인처럼 섬기게 하소서.
4. 한국에 홀로 계신 어머님의 건강과 믿음생활에 주님으로 행복한 시간되게 하소서.
[복음기도신문]

K국=알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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