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선교사 양성 비전에 순종… 20대 선교사 배출
다음세대 선교사를 양성하는 헤브론원형학교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개교 10주년 기념 성회’를 지난 9일, 서산 헤브론원형학교 본교에서 진행했다.
이날 헤브론원형학교 교장 조완순 선교사는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시편 90:16)의 말씀을 붙잡고 서산의 한 폐교에서 순종한 이후, 하나님은 매년마다 약속의 말씀을 주셨고, 약속의 성취를 통해 지금의 헤브론원형학교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학교 측은 헤브론원형학교가 있기까지 수고하신 분들을 위해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헤브론원형학교의 개교부터 지금까지 10년 근속으로 섬긴 김미경, 김효영, 조완순 선교사에게 감사의 선물을, 학교를 위해 기도해온 학부모 기도모임인 ‘부스러기 기도회’ 학부모 대표들에게 각각 선물을 증정했다.
부흥회 메시지를 맡은 헤브론원형학교 이사장 김용의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10년 동안 헤브론 안에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며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것”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가 되기 위해 순종할 때부터 학교가 될 수 있는 조건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에 순종할 수 있었다”며 “아무것도 없는 학교에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며 자녀를 보낸 학부모와 학생들, 또한 월급도 없고 미래에 대한 보장도 없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교육 선교사들의 헌신”이 기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행하신 놀라운 기적은 회개”라며 “하나님도 상관 없고, 진리의 말씀도 상관 없이 오직 내 마음대로 살아왔던 나를 회개하고 시작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었다고 했다.
김 선교사는 마지막 기적은 “이 학교의 인재상인 순종의 전문가가 세워진 것”이라며 “본성적으로 순종을 할 수 없는 우리를 순종이 될 때까지 순종의 전문가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끝으로 “학교가 출범한지 십년을 맞이한 지금, 헤브론 안에서 행하신 주님의 기적을 찬양하자”며 “하나님의 부르심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표준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믿음으로 나가자”고 권면했다.
헤브론원형학교는 2013년 순회선교단이 ‘믿음의 세대를 세우라’는 부르심에 순종해 초기 사역자를 파송하는 등의 순종을 통해, 초등 4학년부터 고3에 해당하는 12학년까지 학생을 모집해 운영해 왔다.
헤브론원형학교는 그 이후 졸업생 전원을 용감한 정예병이라는 이름으로 2년간의 단기 선교사로 파송해왔으며, 이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대부분 국내외에서 장기선교사로 재헌신해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있다.
헤브론원형학교는 10년 동안 250여 명의 학생이 입학했고, 1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20여명이 선교현장인 열방에서 장기 선교사로, 또 다양한 현장에서 믿음의 삶으로 순종하고 있다.
한편, 현재 헤브론원형학교에는 110여명의 학생들과 교육선교사인 40여명의 교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그동안 일부 교사들은 콩고민주공화국, M국, N국, 헤브론선교대학 등으로 파송됐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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