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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믿음의 글] 주님을 취하라

사진: Zac Durant on Unsplash

주님, 오직 주님 (3)

이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 안에서 일하시도록 우리의 몸을 그리스도께 내어드렸습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육신을 입으셨고, 온전하셨습니다. 주님은 사람의 육신이 아니라, 인자(사람의 아들)의 육신을 입으셨습니다. 왜 그리스도를 ‘인자’라고 부를까요?

인자는 사람의 전형, 사람의 총체, 사람의 모든 것, 모든 사람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사람에게 당연한 것과 필연적인 것을 모두 가지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충만과 온전한 사람의 충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의 결집체이십니다.

우리의 영은 그리스도의 영만 가지면 충분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몸만 가지면 됩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은 우리의 심장에 필요한 강한 박동을 냅니다.

주님의 몸에 있는 기관과 기능은 주님의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몸은 우리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주님의 몸에 있는 힘은 주님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초자연적인 힘으로 무덤에서 일어나 승천하신 능력은 주님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놀라운 몸은 우리의 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에 있는 한 지체입니다. 우리는 심장에 필요한 것을 주님의 심장에서 가져올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신체를 유지하고 힘을 내기 위해, 그리스도의 몸에 있는 생명의 힘을 가져올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의 아들의 귀한 생명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주님을 취하지 않으시렵니까?

그러면 우리는 나을 뿐 아니라, 필요한 새 생명을 입을 것입니다. 생명의 물줄기가 모든 질병을 쓸어내고 나면, 앞으로 사는 데에 필요한 생명샘만 남을 것입니다. 오! 그리스도를 충만으로 취하십시오.

지금 나는 여러분에게 비밀이 담긴 작은 카드 하나를 드리려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해 작은 비밀을 제게 가르쳐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어디든지 이 능력의 카드를 받아 지니고 가면, 난관도 위험도 두려움도 생명도 사망도 영원도 통과할 수 있다고 저들에게 가서 말하거라.”

내가 이 단에 서서 “내가 하늘로부터 부와 성공의 비밀을 받았는데,하나님은 이것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습니다.”라고 한다면,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이 장소로는 감당이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그보다 더 귀한 진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골 1:26), 이 비밀은 세상이 구하여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동방박사들이 찾고자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바울 사도는 온 땅을 다니며 이것을 받을 만한 사람에게 전하려 했습니다. 이 단순한 비밀은 바로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입니다.

“비밀한 것”은 비밀을 말하며, 큰 비밀을 말합니다. 오늘 이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니, 이것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나에게서가 아니라 주님께로부터 이 비밀을 얻어 가면, 여러분은 주께서 내게 주신 비밀을 가지게 됩니다. 오! 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수년 전에 나는 죄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이 단순한 비밀인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자, 이 비밀은 나의 모든 두려움과 죄를 앗아갔습니다.

수년이 지난 후에, 죄가 다시 나를 엄몰했고 감당할 수 없는 유혹이 나를 덮쳤습니다. 나는 다시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주님은 내게 ‘네 안에 계신 그리스도’라고 속삭이듯 말씀하셨습니다. 승리와 안식과 축복이 임했습니다.

그때 나는 몸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나는 항상 열심히 일했습니다. 열네 살 때부터 공부하고, 수고하며, 힘을 다 쏟아부었습니다. 스물한 살 때, 큰 집회를 맡았습니다. 여섯 번 정도 기력이 소진되기도 했는데, 마침내 체력이 완전히 바닥났습니다. 설교단에서 쓰러져 죽을 것 같은 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심장이 약하고 신경쇠약에 걸렸기 때문에, 조금만 높은 곳을 가려 하면 숨이 막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고쳐주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말에 저항했습니다. 그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초자연적인 시대는 지났다고 신학교에서 배웠기 때문에, 일찍이 배운 것에 등을 돌릴 수 없었습니다. 내 머리가 방해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쉬렌크씨가 “주님이 내게 작은 비밀을 속삭여 주셨는데, 그것은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입니다.”라고 말할 때, 나는 나 자신의 교리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리고 내 영혼에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듯이, 내 몸에 그리스도를 모셔 들였습니다. 지금 나는 힘을 얻고, 건강을 회복하고, 온전히 즐겁게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못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여름휴가 때마다, 더운 뉴욕시에서 군중들 사이에서 설교하고 일하며 지냈습니다. 홈 앤 칼리지 일 외에도 엄청난 서적 업무를 비롯한 많은 일을 했습니다. 주님은 단지 나의 고통만 없애주신 것이 아닙니다. 단순한 치유 이상입니다.

주님은 내게 주님 자신을 주셨습니다. 그러자 내 신체 기관의 고통 감각이 없어졌습니다. 주님은 내게 최상의 건강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모든 병약함과 민감한 신체 반응에서 나를 지켜주셨습니다. 늘 조바심하며 살펴봐야 하던 몸에서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기쁘게 섬기는 단순한 삶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내게 안식이고 기쁨입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A. B. Simpson> <룻선교회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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