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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하늘의 관점에서 본 십자가(3): 대속

사진: Cam Ferland on Unsplash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는 무엇이었나?

당신이 누구에게 질문하느냐에 따라서 당신은 여러가지 혼란스럽고 서로 상반되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가 하는 그들 스스로의 왜곡된 관점을 통해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음의 완전한 중요성과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하늘의 관점에서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님의 십자가 죽음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라는 측면에서 무엇을 이루었는가? 지금까지 우리는 이 짧은 시리즈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음이 제사와 순종이었다는 것을 살펴 보았다.

오늘 우리는 그것이 또한 대속이었다는 것을 살펴 보려고 한다.

신약 성경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 말할 때 대속의 언어로 가득하다. 히브리 9:28은 그는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라고 말한다. 사도 베드로는 그의 첫번째 서신서에서 그리스도의 대속 죽음을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을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4)라고 말했다.  고린도후서 5:14에서 바울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었은 즉”이라며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물론 이 모든 구절들이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해서 가장 분명하게 표현한 이사야서 53장의 언어들을 인용한 것이다. 흔히 첫 복음서라고 불리우는 이사야서 53장은 주님의 대속 제사에 대해 그가 아직 태어나기 수세기 전에 너무나 명백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4-5)

사실, 이사야서 53장 6절보다 대속의 관점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설명한 더 명백한 구절이 없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신학자들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형법 대체”라고 말한다. 이것은 치유 중심인 우리 사회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다. 오늘날 법적인 처벌은 거의 범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처벌은 희생자에 대한 복수나 범죄자들의 재활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그 여파로 우리 기분을 좋게 만든다. 우리는 고정된 기준들과 그 기준을 위반한 죄를 처벌하는 것에 대해 모호한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법이 작동하는 방법이다. 그의 기준은 그의 거룩함의 완벽한 표현으로 확정되어 있고, 그 기준들에 대한 어떤 위반도 특정한 벌을 받아야 한다. 그 벌은 죽음이다. 바울은 죽음을 “죄의 삯”(롬 6:23)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이 죽음을 설명하는 분명한 방법이다. 죽음은 하나님의 복수의 결과가 아니다. 죄가 죽음을 초래한 것이다. 그리고 모든 죄는 반드시 처벌 받아야만 한다.

실제로, 모든 죄는 벌을 받을 것이다. 어떤 죄도 벌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럴 수가 없다. 하나님의 법은 처벌을 요구한다. 그 처벌이 없다면 그의 완전한 법은 더 이상 완전하지 않게 된다.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죄의 삯을 없애거나 줄이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 그 대가를 완전히 지불하셨다.

무엇보다도, 그는 그 죄의 삯을 놀랍게도 짧은 시간에 다 지불하셨고 우리들을 위해 용서함을 얻으셨다. 단지 세시간 만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진노를 다 받으셨다. 만일 그의 대속 죽음이 아니었다면 그 진노는 우리 각자에게  영원히 부어졌어야 하는 진노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법을 만족시키시고 우리들을 위한 용서를 얻기 위해 거의 무한한 형벌의 고통을 당하셨다.

우리들의 죄에 대한 삯이 없어진 것이 아니다. 그 삯은 그리스도께서 기꺼이 우리들을 대신하셨을 때에 그리스도께로 다 부어졌다. 우리를 대신하여 그리스도의 몸은 부서졌고 그리스도의 피는 쏟아졌다. “의로운 자가 불의한 자”(벧전 3:18)를 위해서 완전한 대속제물로 바쳐진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원문: Heaven’s Perspective on the Cross: Substitute

존 맥아더 |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담임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GTK 칼럼] 하늘의 관점에서 본 십자가(1): 제사
[GTK 칼럼] 하늘의 관점에서 본 십자가(2): 완전한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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