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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韓, 2021년도 에이즈 신규 감염자 975명…20·30대 압도적, 90% 이상 ‘동성 간 성행위’ 외(12/2)

사진: KHTV 희망한국 블로그 캡처

오늘의 한반도 (12/2)

, 2021년도 에이즈 신규 감염자 97520·30대 압도적, 90% 이상 동성 간 성행위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의 위험성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디셈버퍼스트 세미나’가 지난달 30일 한국가족보건협회 주최로 열렸다고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세미나에는 김지연 전 한가협대표, 김주성 차세대학부모바로세우기 연합대표 등이 참석해 국내 젊은 층의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률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실효적인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HIV·AIDS 환자 수는 2021년 975명으로 집계됐다. 작년도 신규 감염자 수는 20대가 36.1%(35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0.1%(293명)가 뒤를 이어 젊은층이 압도적이었다. 10대도 1.7%(12명)로 집계됐다. 한편, 발제자들은 주된 에이즈 감염경로가 동성 간의 성접촉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자료에 의하면 전체 HIV 감염인의 91.7%가 남성 동성애자간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정넷, “‘교육과정 개정안졸속 추진 안돼성명 대통령실에 전달

‘교육 정상화를 바라는 전국 네트워크’(교정넷)가 지난달 29일 종교계·학계·법조계 등 사회 각계 지도층 인사 771명이 서명한 ‘2022 교육과정 개정안’ 졸속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성명에는 고명진·이재훈·이찬수 목사 등 종교인 150명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등 법조인 17명, 교수 346명, 전현직 교장 13명 등 771명이 서명했다. 교정넷은 성명에서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2022 교육과정 개정안에 “다양한 성 정체성을 의미하는 ‘젠더’, 성 정체성과 성적지향을 포괄하는 ‘섹슈얼리티’, 동성결혼으로 확대될 ‘다양한 가족’, 낙태권을 포함하는 ‘성·생식 건강과 권리’ 등이 있어 다음세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가 독소조항들을 수정하지 않고 개정안을 확정해서 국가교육위원회로 넘기고, 국가교육위원회는 제대로 심의하지 않고 통과시킬 것을 심히 우려한다.”며 신중하게 논의해서 올바른 교육과정을 만들어 주길 간절히 촉구했다.

보위부, 탈북민 가족 볼모로 탈북민 신상캐기재입북 강요

최근 북한 국경 지역 보위부들이 북한 내 탈북민 가족들을 볼모로 잡아 탈북민 정보를 캐내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 30일 데일리NK가 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최근 무산군 보위부에서 탈북민 가족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탈북 후 한국에 정착한 가족이 보내온 돈을 받았다가 지난달 군 보위부에 체포된 한 여성의 사건을 전했다. 이 여성은 강도 높은 조사 끝에 보위부의 강요로 한국 탈북가족과 통화를 했다. 보위부는 전화기를 뺏어 탈북가족에게 재입북하지 않으면 붙잡혀 있는 여성을 정치범수용소에 보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가족들이 계속 거부하자 보위부는 남조선에 있는 탈북민 50명의 신상정보를 보내주면 이 여성을 풀어주겠다며 일종의 거래까지 제안했다.

평양으로 올라가던 금괴 200kg, 강도 강탈 사건 발생

북한의 신의주-평양간 1호 국도에서 중앙으로 올라가던 금괴가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북한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 지난달 30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당 중앙에 올라가던 금괴 200kg을 얼굴을 가린 강도 3명이 습격해 탈취해갔다. 국가보위성과 안전성은 강도들이 운반차의 무장군인들을 제압한 것으로 보아 평안북도 특수부대 출신 제대군인들을 용의선상에 놓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에는 북한의 주요 금 생산기지인 정주제련소와 운전제련소 등이 있으며, 생산되는 금은 대부분 당 자금을 관리하는 당 39호실로 보내진다. 주민들은 ‘생산되는 금을 모조리 당 자금으로 독점하면서 인민생활은 돌보지 않으니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며 당국을 비웃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주민 50명 전화 설문조사“96%가 한국 드라마·영화시청경험

북한이 외부정보 통제를 강화하는 중에도 북한 주민의 96%가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을 시청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북한인권단체 국민통일방송(UMG)과 데일리NK는 올해 북한 주민 50명을 전화로 인터뷰해 작성한 ‘북한 주민의 외부정보 이용과 미디어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외국 콘텐츠를 시청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49명(98%)이 ‘예’라고 답했다. ‘어떤 종류의 외국 영상을 보느냐’는 질문(복수 응답)에 96%가 한국 드라마/영화를 봤었다고 답했다. 해외 영상을 얼마나 자주 보냐는 질문에는 28%가 ‘매주 1번 이상’, 46%는 ‘매달 1번 이상’, 1명은 ‘거의 매일’ 본다고 답했다. ‘한국이나 다른 해외 영상 콘텐츠를 본 뒤 달라진 점’으로는 79.2%가 ‘한국 사회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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