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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 우크라이나에 간 美 특수부대원

▲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사상자 생존법을 설명하는 히키 중사. 사진: 1.cbn.com 영상캡처

크리스천 히키 중사는 전직 해병대원으로 엘리트 특수부대 그린 베레(대게릴라전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 육군의 특수 부대)로 육군에 입대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히키는 뭔가를 해야 한다고 느꼈다. 그러나 전투는 그의 소명이 아니었다.

그는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누군가의 피를 흘리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나는 오래전 그들을 위해 흘린 피에 대해 전하기 위해 이곳에 부르심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소명은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미국 주방위군 상관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문을 여셨다.

히키 중사는 “나는 미군을 대표해서 온 것이 아니다. 지휘부를 대표해서 온 것도 아니고, 미국 주방위군을 대표해서 온 것도 아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절로 이곳에 왔고, 그게 내가 여기서 하는 일이다. 바로 우크라이나 선교사로.”라고 말했다.

그는 도착 후, 우크라이나 군대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들을 발견했다.

히키는 “이들에게는 의료진이 없다. 100-150명당 한 명의 의료진이 있을 뿐이다. 어느 정도 의료훈련을 받은 한 사람 정도.”라고 말했다.

전투 사상자 케어는 히키의 전문 분야 중 하나이다.

그는 “훈련소에 들어가자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나를 쳐다보았다. 그들은 내가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바로 눈치채고 달려와 자신들을 도와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라고 말했다.

7개월 전 이 병사들은 제빵사, 버스 운전사, 변호사였다. 히키는 그들에게 부상당한 형제들을 안정시키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주었다.

“그것은 더 높은 레벨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주로 하는 분야다. 생명을 구하는 방법이나 부상당했을 때 살아남는 방법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크라이나 병사들과 함께 히키가 최전선에서 보낸 시간은 그들이 당면한 어려움에 대해 더 깊이 감사하게 해주었다. 그것은 그가 해왔던 것과는 다른 종류의 전쟁이었다.

히키는 “그들은 진짜 영웅이다. 사람들은 이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일을 사실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 전쟁은 내가 최전선에서 맞닥뜨려본 상황 중 가장 무서운 것이다. 앞은 보이지 않고, 러시아의 드론이 바로 머리 위에 있는데, 언제든 머리 위를 조준해 발포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전쟁이 진행되면서 히키의 임무는 상황과 필요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헤르손이 몰락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식량 부족 사태가 나자 히키와 그의 팀은 구호물자를 호송했다.

그는 “역할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이번 겨울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힘들 것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노인분들은 집안이 너무 추워서 죽어갈 것이다. 우리는 그분들에게 음식과 장작을 배달하기 위해 여기 주둔할 것이다. 우리팀은 겨울 내내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히키는 “우리는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고 싶다. 강력한 NGO들이 식량을 구입했지만, 실제 식량을 배달할 수 있는 행동 부대가 없다. 우리는 식량을 운반하고, 그것을 적절한 장소에 적절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시간에 도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손 주변 마을에 닿는 일은 특히 위험하다. 그 지역에는 아직도 러시아가 설치한 지뢰밭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히키와 그의 팀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곳에 왔을 때 더욱 고마워했다.

히키는 말한다. “이곳에 온 이후 나는 군에서 생활할 때보다 더욱 그린 베레 요원이 해야 할 일을 많이 했다. 시민들과 함께 일하고,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음식과 물을 공급하고, 그들을 일으키는 것을 돕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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