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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성경사역단체 “북마케도니아에 어린이 성경 22만 5000권 전달” 외(11/1)

사진: Eastern European Mission facebook 캡처

오늘의 열방*(11/1)

美 성경사역단체 “북마케도니아에 어린이 성경 22만 5000권 전달”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접할 수 없었던 동유럽 국가 북마케도니아에 어린이 성경이 전달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1961년에 설립된 EEM(Eastern European Missions)은 무료 성경을 인쇄해 동유럽과 주변 국가의 청소년 캠프, 학교, 난민 센터 및 기타 성경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왔으며, 최근 22만 5000권 이상의 어린이 성경을 북마케도니아에 전했다. 바트 라이빈스키 EEM 유럽사업부 부사장은 이전에 함께 사역했던 북마케도니아 성서공회를 통해 정부와 연결됐고, 성경을 출판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심은 씨앗이며 우리는 그것을 하기 위해 여러 다른 조직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EM은 작년에 크로아티아의 공립학교에 65만 권의 성경을 전달하는 등, 30개 이상 국가에 20개 이상의 언어로 된 150만 개 성경을 전달했다.

홍콩, 기독교 성직자에 국가보안법 적용 첫 유죄 판결

홍콩 법원이 최근 개신교 목회자에 선동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해, 기독교 성직자가 국가보안법에 따라 유죄 판결을 받은 첫 사례가 발생했다고 UCA뉴스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홍콩 웨스트 카우룽 법원의 쳉림치 판사는 게리 팡문위엔(59) 목사에게 선동죄로 징역 10개월과 선동적인 연설로 3개월을 선고했다. 팡 목사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지만 스스로 ‘승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팡 목사는 “‘양심 수호, 자유, 인권, 법치 수호’ 측면에서 여전히 승리하고 있으며, 역사가 무죄를 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팡 목사는 지난 1월 4일, 민주화 활동가 초우항텅 청문회에서 판사에게 “당신은 양심을 잃었다”고 발언한 것과 또다른 민주화 활동가의 재판에서 판사를 비판한 혐의로 선동죄가 적용되었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동영상과 생중계로 인해 지난 4월 체포됐다.

북마케도니아, 불법 이민자 400명… 그리스국경서 진입막아

북마케도니아 경찰은 지난달 30일 유럽연합의 사법당국인 유로폴과의 공동 작전으로 그리스로부터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 약 400명을 지난 4일간 국경에서 진입하지 못하게 막았다고 발표했다고 31일 뉴시스가 전했다. 경찰은 이 이민들 389명의 대부분이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었으며, 10월 25일에서 29일까지 국경지대에서 단속을 벌여 모두 그리스로 돌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올리베르 스파소프스키 북마케도니아 내무장관은 30일 시텔 TV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9월까지 9개월간 그리스로부터 불법 이민자의 국경진입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럽연합이 주도하는 “JAD2022 남동 유럽 작전”을 수행하면서 불법 무기 밀수, 마약 밀매, 불법 이민의 일제단속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캐나다, 인구 4명 중 1명은 ‘이민자’… 연방 출범 이래 최고치

작년 기준으로 캐나다 인구 4명 중 1명가량이 이민자 출신이라는 발표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미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지난달 30일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캐나다에 거주하는 이민자는 830만 명으로 전체 인구(3700만명)의 23%를 차지했다. 이는 1867년 캐나다 연방이 출범한 이래 최고치다. 캐나다의 이민자 비율은 주요 7개국(G7) 중에서도 가장 높다. 통계청은 현재 캐나다에서 출생률 저하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이민자 유입은 캐나다 인구를 견인하는 유일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히잡 의문사 보도 여기자 2명에 ‘미국 스파이’ 규정

이란 정부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22) 사건을 보도한 여성 언론인 2명을 미국 스파이로 규정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29일, 이란에서 외국 정부를 위해 일하는 스파이 혐의는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로, 이란 언론인들은 이것이 히잡 의문사 시위를 보도하는 언론에 대한 강력한 탄압을 알리는 것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와 정보부는 지난 28일 밤 이란 언론사에 배포한 공동성명에서 여성 언론인 닐루파르 하메디(NH)와 엘라헤 모하메디(EM)를 미국 중앙정보국(CIA) 외국 요원으로 규정했다. 한편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히잡 의문사 시위 이후, 이란 전역에서 40명 이상의 언론인이 구금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 구자라트주 노후 현수교 붕괴… 최소 141명 사망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라지코트시에서 지난달 30일 케이블 다리가 붕괴돼 최소 141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인도는 현재 힌두교 빛의 축제인 ‘디왈리’ 기간으로 30일 다리에는 수용 가능 인원 150명을 넘긴 4백여 명의 인파가 몰려 오후 6시 30분께 붕괴됐고 다리 위에 있던 사람들이 마추강에 빠지면서 81명이 사망했다. 다리에서 떨어진 사람들 중 일부는 급류에서 헤엄쳐 나왔지만 대부분은 떠내려가 숨진 것으로 추정돼, 당국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장에는 인도 육군, 해군, 공군 병력이 동원됐고 보트 6대와 앰뷸런스 6대가 투입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세기에 건설돼 100년이 넘은 이 다리는 232m 길이의 케이블 현수교로 최근 6개월 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주 재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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