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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학 졸업생, 성경적 신념 표현했다고 심리학자 자격증 박탈 위기

▲ 멕시코의 한 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거부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가 심리학자 자격증을 잃을 위기에 처한 크리스티안 코르테즈 페레즈. 사진: ADF International 캡처

2022년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ABC) 졸업생이 졸업 연설에서 성경적 신념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심리학자 자격증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CBN뉴스가 최근 전했다.

기독법률옹호단체인 ADF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코르테즈 페레즈의 발언이 학문적 환경에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교수진으로 구성된 그룹은 대학에 페레즈의 졸업식 연설 내용을 “혐오표현 (hate speech)”으로 규정하고 그에 대해 제재를 요구했다.

페레즈는 의학 및 심리학 대학에서 수석으로 6월 27일 졸업식에서 졸업식 연설할 자격을 얻었다. 그는 연설에서 가족의 중요성과 삶의 신성함을 포함한 많은 문제에 대해 오늘날 세계의 상태에 관한 자신의 깊은 도덕적 신념을 표명했다.

연설에서 페레즈는 가족에 대한 재정의와 급진적인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거부를 촉구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존엄성과 자유를 훼손하는 사상과 유행의 추구를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를 재정의하기 위한 진정한 인류학적 투쟁에 깊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페레즈는 또한 가족의 파괴와 관련해서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들이 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G.K. 체스터튼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또한 “생명과 가족을 공격하는 것은 자멸하는 것이며 문명 자체에 대한 공격”이라며 동료들에게 서로 연대하며 살 것을 촉구했다.

페레즈는 성명을 통해 “우리 시대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을 교우들에게 말하기 위해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학생과 교수진이 동의하지 않는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나의 전문 경력을 모두 잃을 수 있다. 공립대학은 모든 학생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나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를 보호하는 데 관심이 있는 멕시코 사람들 모두를 위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ADF에 따르면, 페레즈를 침묵시키고 그를 제재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그룹은 페레즈의 소위 “혐오표현”에 대해 학사 학위 및 전문 자격증 보류, 우수상 철회, 멕시코 전역의 심리학 협회에 그의 행동을 알림과 같은 내용으로 그를 제재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진들이 요구하는 핵심은 페레즈가 멕시코에서 심리학자로서 전문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들의 요구 목록은 대학 위원회에 제출됐다.

페레즈는 8월 4일 학교가 그에 대한 행정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반소를 제출했다. ADF에 따르면 대학의 최종 결정은 9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ADF 인터내셔널의 크리스티나 옐크렘 변호사는 “이번 기독교인 처벌 운동이 성공하면, 멕시코에서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누구든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를 연상시키는 명백한 국제인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미국 캠퍼스서 표현의 자유 사라져

한편, 미국의 학생과 교사는 검열의 대상이 됐고 그들의 평판과 경력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법적인 절차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말 리스버그 초등학교 교사 태너 크로스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적 양심에 따라 학생들에게 선호하는 대명사를 사용하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교육청에 말한 이유로 정직 처분받았으며, 지난해 11월, 라우던 카운티 교육 위원회는 크로스에 대한 정직 처분의 항구적 금지에 동의했다.

그는 5월 말 “학생 모두를 사랑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결코 그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에 나의 종교적 신념을 어기고 생물학적 남자아이가 여자아이가 되거나 생물학적 여자아이가 남자아이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어린이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어린이에 대한 학대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판결에서 라우던 카운티 순회법원은 교육 위원회의 정직 처분에 대한 크로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주었다. 2021년 9월 버지니아주 대법원은 하급 법원의 판결을 확정했고 이번 합의로 크로스는 학생들을 계속 가르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1년 3월, 미국 연방대법원은 4년 전 캠퍼스에서 교직원에 의해 기독 서적 배포를 금지당한 후 학교를 고소한 전 조지아 대학생에 대한 승소 판결을 내렸다.

고등 법원은 학생인 치케 우즈에부남과 조지아 귀넷 칼리지 사건에 대해 8대1로 판결했다. 우즈에부남은 그 이후로 졸업했으며 조지아 주 로렌스빌에 있는 이 공립대학은 교칙을 변경했다. 하급 법원은 당사자 간에 실제 해결할 분쟁이 없어졌으므로 이 사건을 기각해달라고 했지만 대법원은 동의하지 않았다.

이 대학은 2017년에 교칙을 변경했고, 이제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먼저 허가받지 않고도 캠퍼스 내 언제 어디서나 출판물을 보여주거나 배포할 수 있다.

캠퍼스 내 특정 내용에 관한 발언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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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COVID-19 백신, 인종 불평등 또는 낙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에 최악의 장소로 컬럼비아 대학, 펜실베니아 대학, 조지타운 대학이 선정됐다.

개인의 권리와 표현을 위한 재단인 파이어(FIRE)가 컬리지 펄스 (College Pulse)와 함께 특정 주제에 관한 관점을 제시하기 좋은 최고의 대학과 최악의 대학을 선정했다.

203개의 캠퍼스에서 4만 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컬럼비아 대학교가 언론의 자유가 가장 없는, 최악의 캠퍼스로 선정됐다.

파이어의 선임 연구원인 숀 스티븐스는 CBN 뉴스에 “컬럼비아 대학은 (100점 만점에) 9.91점으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며 “놀랍게도 컬럼비아 대학교는 진보적 관점의 스피커에게 꽤 관대하고 다른 대부분의 학교에 비해 보수적 관점의 스피커에게도 상당히 관대하다. 그러나 지난 4년 동안 많은 학생이 학사 징계로 많은 처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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