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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칼럼] 혼란한 미국 사회… 한국도 닮은 꼴

▲ 부정선거 의혹으로 논란이 되었던 투표 시스템, 도미니언. 사진 : 유튜브채널 ChicagoElections 캡처

미국의 민주당으로 대통령이 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가 더 유명했다. 워싱턴에 낯설었던 카터 대통령은 재임 시에 별로 인기가 없었다. 그의 재임 시는 인권(人權)문제를 특별히 제기했고, 북한의 김일성을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지미 카터는 퇴임 후에 사회봉사로 가장 존경받는 전직 대통령이 되었다.

나는 오래전에 조지아주에 있는 지미 카터 땅콩 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특히 그의 선거 캠페인 장소는 볼품없는 허름한 창고였다. 한국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은 화려하지만, 그 볼품없는 작은 창고에서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된 것이다. 나는 그의 신앙이 하도 훌륭해서 그가 봉사하던 교회를 가 보았다. 그는 일생동안 주일학교 교사로 섬겼고, 재임 중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사로서 사명을 감당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미국 민주당은 좌파정당으로 변해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때만 해도 한국의 언론들은 거의 트럼프가 재선될 것으로 확신했었다. 트럼프는 국회의원을 해본 일도 없고, 행정부에 몸담아 본 일도 없는 순전히 사업가였다. 처음에 트럼프는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나, 그가 거친 말투와 자신감으로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자 미국 시민들은 그를 지지했고, 드디어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미국이 남의 나라를 돕는 일에 열중하다 보니, 수많은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입었으니 우선 미국부터 살려야 한다는 그의 외침이 먹혀들었다.

하지만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갖은 공작을 자행했다. 그리고 트럼프 재선 선거 때 여기저기서 부정선거 사례가 넘치고 또 넘쳤다고 했다. 부재자 투표에 이미 사망한 사람들이 멀쩡히 투표한 예도 부지기수였고, 투표용지를 바꿔치기하는 수법도 있었고, 공화당 투표지를 쓰레기통에 집어넣기도 하고, 민주당의 뭉치 표가 투입되기도 했다. 그런 사례가 사진으로 찍히기도 하고, 동영상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 트럼프와 공화당은 법원에 고발조치를 하고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렸다. 만에 하나 부정투표가 사실로 드러나면 선거는 무효가 될 뿐 아니라, 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CNN을 비롯한 모든 중요 언론들 즉 TV와 방송과 신문들은 그것을 일절 보도하지 않았고, 문제 제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 미국의 언론들은 한두 언론사를 제외하고, 전부 좌파 언론으로 ‘부정선거는 없다’고 선동질을 했다. 그뿐 아니라 주 법원과 연방대법원 판사들은 부정선거의 고발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막판에 <부정선거 없음>이라고 판정을 내렸다.

그러니 오늘의 미국은 옛날 미국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유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에 그동안 중국 공산당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언론과 법조계에 깊이 침투하여 공작을 해왔기 때문이다. 미국은 자본주의 나라이기에, 일단 돈에 맛을 들이면 모든 사람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넘어갔다. 특히 정치계는 말할 것도 없고, 법조계와 언론이 무너졌고, 모든 영역에 중국 세작(細雀)들이 교묘히 움직이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민주당 정치권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워싱턴의 딥스들이 흙탕물을 튀기는 것은 당연하였다. 그런데 이것을 트럼프가 파악하고 미국을 새롭게 하고, 미합중국을 다시 만들려고 했으나, 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에서도 그를 배신하는 자들이 속속 떠나갔다. 중국 공산당의 물을 먹은 자들이 사회 곳곳에 포진하여, 안되는 것은 되게 하고, 당연히 되는 것을 안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미국을 망가뜨려 놓은 것은, 중국 공산당 세작들의 오랫 동안의 공작 때문이다.

결국 트럼프는 물러가고, 다시 도전한다지만 앞일을 알 수 없다. 그래서 미국의 부정선거는 언론과 법관들의 합작으로 공화당의 입을 틀어막고, <부정선거 없음>은 기정사실로 되었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언론은 그것을 다루지도 않았고, 선거부정을 고발 받은 대법원은 몇 년째 그 문건들을 판사의 서랍에 넣어 두고 있었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고 이제야 <부정선거 없음>이라고 판결했다고 한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다. 그런데 그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면, 그것은 민주주의라 할 수 없고 공산주의 체제라 할 수 있다. 들리는 말로는 한국에서 개발한 선거 프로그램을 사용한 나라가 모두 부정선거를 해서 뒤집어지거나 폭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나 같은 사람은 그 내용을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가 흡사 미국의 대선 때와 아주 닮았다는 것을 알았다. 중국 공산당의 입김이 자유민주주의 대표국가라 할 수 있는 미국을 이 땅에서 없애려는 자들의 소행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기야 과거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대표자를 뽑는데도 돈이 지배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선거에도 오랫동안 돈으로 표를 매수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래서 최근에는 돈 안쓰는 선거를 한다는 소식이 있어서 고맙다. 이번에 미국 하원의장 펠로시가 자유중국 곧 대만을 방문하고, 중국 공산당과 시진핑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은 그래도 미국에 똑 부러진 여성 지도자가 있음에 감사한다. 미국이 돈 놓고 돈 먹는 정치에 휘둘리듯, 한국이 미국의 판박이가 되어서는 안된다.

만에 하나 국회의원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면, <국회 해산>이 맞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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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박사 | 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40여년간 목회자, 설교자로 활동해왔으며, 최근 다양한 국내외 시사를 기독교 세계관으로 조명한 칼럼으로 시대를 깨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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