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낙태반대 여성단체인 CWA(Concerned Women for America, 미국을 걱정하는 여성들)는 최근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직원들의 낙태 지원금을 지급키로 한 결정에 반발, 생명존중 소비자들에게 불매운동을 촉구했다고 CBN뉴스가 최근 전했다.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은 낙태 문제를 각 주(州)의 선택으로 맡겨버린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 폐지 이후, 합법적 낙태 시술을 받기 위해 다른 주로 이동하는 직원들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타깃의 최고인사책임자(CHRO) 멜리사 크레머(Melissa Kremer)는 “수 년 동안 우리 회사의 의료 복지에는 직원들이 거주하는 곳에서는 받을 수 없는 의료 혜택이 필요한 경우, 여행 경비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포함돼 있다.”며 “최근 직원들의 생활 반경에서 이용할 수 없는 의료혜택에 대해 여행 경비 상환 여부를 두고 재평가했다. 낙태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판결 이후 이런 노력이 훨씬 더 유의미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50만 회원을 보유한 CWA의 회장 겸 CEO인 페니 낸스(Penny Nanc)는 낙태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타깃의 결정은 태아의 생명을 존중하는 직원들과 고객들, 그리고 상식적 낙태 제한을 원하는 대다수의 미국인들의 “따귀를 때리는 것”과 같은 모욕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낸스는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의 시크릿츠(Secrets)칼럼에서 “낙태를 위해 다른 주로 여행하는 자금을 지원하고 생명을 선택하는 직원들에게는 추가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 회사들은 차별을 실천하는 것이며, 낙태에 대한 제한을 원하는 미국인 70% 이상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모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깃은 수 년 동안 가족 문제에 관해 잘못된 편에 서 왔다. 이제 불매운동을 통해 타깃의 경영진과 관리자들에게 그 이유를 알려줘야 할 때”라며 “생명을 존중하는 직원들은 그들의 가치를 존중해주는 회사에서 더 나은 직장과 더 나은 급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낸스는 “타깃 던지기(Toss Target)” 캠페인을 제시하면서 구매자들이 낙태를 반대하는 회사들을 선택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CWA 웹사이트는 구매자들에게 쇼핑을 할 수 있는 대체 회사 목록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매자들이 타깃의 경영진에게 자신의 견해를 알릴 수 있도록 타깃 관리자들에게 이메일 주소를 제공하고 있다.
낸스는 “우리 시대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덕적 문제, 죽음의 편에서서 그 문제에 관여하겠다는 그들의 믿기 어려운 결정은 비뚤어지고 교활할 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완전히 어리석은 짓”이라고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타깃은 성탄절을 ‘휴일’로 표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침묵하고 검열하는 유통업체로 꼽힌바 있다. (관련기사) 그리고 낙태 문제에 있어서도 직원들의 원정 낙태를 돕기 위해 재정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 정책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이겠지만, 잘못된 전제와 방향으로 인해 인류를 죄와 사망의 길로 인도하는 선택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들이 어떤 것인지 깨닫고 하나님을 반역하는 자리에서 떠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진정한 왕이요 통치자로 이들의 마음에 거하시기를 간구하자. 미국의 기업들이 낙태와 동성애를 지지하는 것이 부끄러운 욕심인 것을 깨닫고, 우리를 살게 하시는 진리로 돌이키도록 기도하자.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롬 1:28)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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