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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기성 총회 목사·장로 66.4% “코로나19 이후, 대면예배 회복에 집중해야” 외(5/21)

▲ 지난 5월 15일 온누리교회 주일예배. 사진: 유튜브채널 온누리교회 캡처

오늘의 한반도 (5/21)

기성 총회 목사·장로 66.4% “코로나19 이후, 대면예배 회복에 집중해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목사·장로 10명 중 6명은 코로나 이후 교회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 ‘대면예배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꼽았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 전했다. 기성 총회는 교단 창립 120주년을 앞두고 교단 비전과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해 목사와 장로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집중할 분야’에 대한 설문(중복 답변 가능)에는 ‘대면예배 회복(66.4%)’과 ‘공동체 의식 강화(64.4%)’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외에 ‘다음세대 교육에 집중(57.7%)’, ‘비대면 예배자 등 장기 결석자 심방(45.5%)’, ‘지역친화 교회로 역할 확대(40.6%)’, ‘일상 중심의 신앙 실천(40.5%)’, ‘자기주도적 신앙생활을 위한 훈련 강화(36.8%)’, ‘다양한 온라인 신앙 교육 콘텐츠 개발(32.5%)’, ‘현장 전도와 선교(30.4%)’, ‘사이버 선교 및 가상공간 활용 교육(17.9%)’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출석교인 수’에 대해서는 58.6%가 ‘10% 이상 감소했다’, 38.6%가 ‘10% 이내 증감으로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10% 이상 증가’했다는 교회도 2.8%로 나타났다. 설문을 진행한 리얼미터 측은 “평균적으로 코로나 이전 출석교인 수를 100명으로 가정한다면, 현재 출석교인 수는 평균 78.63명이 되는 셈”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감소 비율은 각각 66.8%, 52.4%였다.”고 밝혔다.

국내외 주요 도시서 ‘무슬림 위한 시설’ 늘어나

주요 도시에 무슬림을 위한 시설이 늘고 있는 데 대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특정 종교에만 편의를 제공하는 게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9일 전했다. 서울시에서는 앞서 무슬림을 위한 서울여행가이드를 제작해 제공 중이다. 서울 내 공식 할랄인증 식당 9곳을 비롯해 이태원, 홍대, 강남역 등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지역 식당도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비롯해 코엑스와 롯데월드,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동 국제병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삼성 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들은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까지 갖춰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뉴욕관광청은 17일, 미국 관광 기관 중 처음으로 무슬림 현지인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할랄 관광 가이드북을 내놨다고 밝혔다. 한 교계 전문가는 “무슬림을 제외한 어느 종교도 그들을 위한 시설을 요구하지는 않는다”면서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이나 편의를 제공해주는 것은 종교 차별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 끝… 코로나 시국에서도 미사일 발사 징후 보여”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고, 미사일 발사 징후도 보이고 있으며, 북한이 매일 발표하는 ‘유열자’ 통계에 수인성 전염병에 의한 발열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국정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보위 회의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을 기자들에게 알렸다. 하 의원은 “코로나 시국이기는 하지만 발사 징후가 있다. 그리고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다 끝냈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북한 내에 코로나 외의 수인성 전염병도 확산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북한이 이례적으로 발열자 규모를 발표하는 것에 대해선 민심 안정의 목적 때문으로 평가하면서, 발열자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국가가 이를 통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확산 속 디젤유값 ‘껑충’…저수율까지 감소해 농사에 악영향 미칠 듯

북한에서 농기계에 주로 쓰이는 디젤유 가격이 치솟는 한편, 강수량 부족으로 저수율도 크게 떨어져 올해 농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데일리NK에 의하면 정기적인 북한 시장물가 조사 결과 디젤유는 1kg당 1만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월 중순 4000원대에 비교해 5개월 사이 두 배 이상 폭등한 셈이다. 휘발유 역시 지난 1월 조사 당시에 비해 지역별로 83~98% 상승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와 중국의 코로나 봉쇄, 북한 당국의 개인 유류 판매 단속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농사에 사용하는 디젤유를 찾기 어렵다면서 “기계를 돌릴 수 없어 노력(인력)으로 농사를 지어야 할 판인데 코로나로 노력 동원도 잘 안 되니 농번기인데도 작업이 더딘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크게 부족해 저수지 저수 실태가 지역별로 많게는 62%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저수지 다섯 곳의 올해 저수율은 지난해 대비 평균 83.3% 수준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 변이종이 번진다는 보도까지 나와 올해는 북한 주민들에게 3중, 4중의 어려움이 쌓인 고난의 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단둥 지역에서 北주민 5명 탈북… 통일부, 탈북민 해외체류 탈북민 도울 것

북한 신의주와 맞닿은 중국 단둥 지역에서 북한 주민 5명이 집단 탈북해 3명은 체포되고 2명이 달아났다는 보도와 관련, 통일부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북한이탈주민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는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따라 자신이 희망한 곳을 갈 수 있다는 입장에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단둥 신개발구 랑터우 인근에서 압록강의 북한 섬 황금평을 통해 넘어온 탈북자 2명이 체포됐고, 앞서도 북한 주민 5명이 단둥으로 넘어오다 3명이 붙잡히고 2명은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물자 부족에 시달린 북한 주민들이 잇따라 탈북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잇따라 탈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봉쇄를 풀지 않을 경우 대규모 탈북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HRW “北 인권, 한미정상회담·쿼드정상회의 주요 의제 돼야”

21일 열릴 한미 정상회담과 24일로 예정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비공식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의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촉구했다고 20일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HRW는 인권 문제가 북한이 가장 민감해하는 주제인 만큼 핵무기 비판이나 대북제재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의 존 시프턴 아시아국장은 지난 수년간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제대로 제기되지 않고 핵무기와 미사일 등에 대한 논의만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권 문제가 북한 정부와의 협상의 일부가 돼야 한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향후 북한과의 협상에서 인권 문제를 다룰 것임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북한 코로나 대응에 대한 지원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미국과 한국, 쿼드 회원국 정상들은 북한의 핵 문제와 연계하지 말고 북한에 코로나 백신과 의약품, 산소 등 기타 치료 장비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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