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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모통이돌선교회, 부활절 맞아 탈북 어린이들에 만화성경 ‘메시야’ 선물 외 (4/13)

▲ 모퉁이돌선교회가 부활절에 탈북 어린이들에게 만화성경 ‘메시야’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모퉁이돌선교회

오늘의 한반도 (4/13)

모통이돌선교회, 부활절 맞아 탈북 어린이들에 만화성경 ‘메시야’ 선물

모퉁이돌선교회가 부활절에 탈북 어린이들에게 만화성경 ‘메시야’를 선물할 예정이라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2일 전했다. 2010 프랑스 국제 만화 페스티벌 최우수상을 수상한 만화성경 ‘메시야’는 료 아즈미와 켈리 시노자와 작가가 그렸다. 나고야조형대학 비쥬얼 디자인과에서 그래픽을 전공한 켈리 시노자와 작가는 미국 유학 중 하나님을 만났다. 모퉁이돌선교회는 “현재 국내에는 약 2500명의 탈북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다. 이들 대다수가 평소에 부모들이 일터에 나가면 혼자서 시간을 보낸다”며 “이에 돌봄이 필요한 탈북 어린이들에게 부활절을 맞아 이해하기 쉬운 하나님의 말씀인 만화성경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했다. 또 “만화성경을 받는 탈북 어린이 모두가 말씀을 읽고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가도록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평양외국인학교 부지에 고급 주택구 건설기독교 흔적 지우기·선교사 공로 왜곡

북한 김정은 정권이 미국 선교사들의 공로를 왜곡하고, 과거 선교사 자녀들이 다녔던 평양외국인학교 부지에 고급 주택구를 세우는 등 기독교 흔적 지우기가 지속돼 선교사 후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고 미국의소리가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옛 선교사 자녀들의 요람이었던 평양외국인학교 부지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심혈을 기울인 고급 주택 단지가 완공됐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부모가 졸업한 평양외국인학교의 흔적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미 메릴랜드대 윌리엄 브라운 교수는 매우 안타깝다며, ‘노동신문’은 지난달 25일 ‘선교사의 탈을 쓴 승냥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선교사들이 처녀 환자를 상대로 “인체 해부 실험”을 하고 사냥개를 풀어 딸기밭에 들어간 아이를 죽게 하는 등 승냥이 짓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런 주장은 대부분 거짓말인 것을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며, 많은 선교사와 자녀들이 살았던 이곳의 기독교 역사에 대해 북한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가장 슬프다고 말했다.

北, 해외 파견한 간부 여권 전부 회수… 상납금 압박에 이탈 방지 목적

북한이 코로나 사태 이후 당국에 상납금 미납으로 압박감에 시달리다 이탈하려는 간부들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2월 중국 주재 대사관과 영사관이 해외 주재 인력회사, 무역회사 대표들과 간부들의 여권을 전부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전했다. 매체의 중국 심양의 한 조선족 소식통은 9일 코로나 사태로 북조선 회사들의 수입이 줄어들고 분위기가 어수선한 틈을 타 일탈행위를 한 북조선 간부들이 늘었기 때문에 수입이 줄고 상납금 납부 압박감에 생활고까지 겪는 일부 간부들이 이탈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특별 조치라고 증언했다. 소식통은 또 “원래 중국에 파견된 노동자들의 여권만 회수했지만, 북조선 회사의 사장과 무역대표들, 보위원, 간부들 여권까지 회수하면서 이제 여권이 없어 어디를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이어 “북조선 간부들은 해외에 파견하고도 믿지 못해 여권까지 회수하는 평양 당국을 원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北, 태양절 앞두고 체제선전… 주민들 “배급이나 제대로 달라”

북한 당국이 민생은 외면하고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백두혈통으로 뿌리가 시작된 사회주의제도를 고수하자는 선전 공세에만 주력하고 있어 북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RFA가 11일 전했다. 매체의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10일, 요즘 낙원기계공장에서 당선전부 소속 기동선전대가 각 작업 현장을 돌며 높은 생산실적으로 수령님의 탄생일을 맞이하자며 선전공연을 하는데 시끄럽고 일하는데 방해된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함경남도에서는 도 예술선전대가 협동농장에도 파견돼 당원들과 노동자, 농민들에게 미국의 경제제재와 코로나로 나라가 어려워도 (김정은) 원수님만 믿고 충성심을 다해 열심히 일하면 강성대국에서 잘 살게 된다는 정치선전을 반복하지만, 주민들은 당국의 빈말 선전에 이제 신물이 나 배급이라도 제대로 주면서 선전공세를 벌이라는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카도쉬아카데미,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 제작

반(反)성경적인 성 가치관, 성 역할, 성 윤리, 성 규범이 만연한 현 시대에 건전한 신학적 기반 위에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을 세우기 위해 카도쉬아카데미가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을 제작했다고 코람데오닷컴이 10일 보도했다. 카도쉬아카데미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욱 목사(경기서부노회 참사랑교회)는 “성경적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지 막연하고 난감해 하는 상황 속에 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기반은 성경이다. 사람이 변화되려면 결국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표준안 기획의 의도를 말했다. 그는 “성경적 성교육이라고 하지만 ‘성(性)’에 대한 부분에만 집중하기보다 우리에게 성을 주신 이유와 목적, 즉 ‘하나님의 영광’에 많은 포커스를 두었다. 가정 안에 감추어둔 복음의 신비를 깨달아 알 수 있게 구성하였으며 가정의 주인이자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가정교육과 생명 교육을 통해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 증가할수록 음란물 노출·중독성 위험 커져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고 사용 연령대가 낮아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음란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중독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1일 보도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3명 중 2명은 코로나 이후 미디어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서 초등학생 중 “성인용 영상물을 이용한다”라는 응답 비율은 33.8%였다. 초등학생 3명 중 1명이 성인물을 보는 셈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를 보면, 유튜브를 이용하다 의도치 않게 유해영상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는 청소년 응답자가 32.6%나 됐다. 곽은진 아신대 기독교상담학 교수는 “스마트폰 과의존과 음란물 중독 사이에는 굉장히 높은 연관성이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청소년용 스마트폰을 만드는 등 청소년이 유해 콘텐츠를 쉽게 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단 단체들, 195만 이주민 유혹하려 기승… “한국교회 적극 대응해야”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2021년 기준 195만 명에 달하지만 이들이 이단 단체들의 포교 대상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2일 전했다.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장은 “통일교의 경우 국제 결혼을 통해 이주민 포교를 선도해왔다”며 “특히 일본인 교도가 많다”고 했다. 신천지도 대구, 구미 등 전국에 위치한 신천지 다문화센터를 통해 체육대회, 한국문화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이주민에게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식교가 포교를 위해 경기도 안산에 설립한 한 이주민선교센터는 이주민들에게 노동, 법률, 행정 등의 상담을 제공하고, 한글교실과 무료진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 협회장은 “한국교회는 이단의 외국인 포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단의 공격적인 포교에 맞서 우리도 모든 물질을 동원해 이들에게 올바른 복음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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