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에서 용서보다 더 중요한 개념은 거의 없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용서에 대한 메시지이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그의 백성들에게 서로 용서하라는 권고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완고한 범법자라도 용서하도록 가르치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표준을 세웠습니다.
사실 그 표준이 실천이 불가능할 정도로 높아 보입니다. 인간의 타고난 성향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는 죄, 죄책감, 하나님의 용서에 대해 성경이 가르치는 바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실제로 예수님께서 설정하신 표준이 매우 높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베푸신 용서에 근거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용서에 대한 우리의 필요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를 범한 죄인들에게 베풀어야 하는 그 어떤 용서보다 무한히 더 큽니다. 이 진리를 마음에 새긴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일에 심각한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용서자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 우리 죄에 대한 그분의 지속적인 용서에 의존해서 살아갑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서로를 대할 때 그분의 용서를 본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자신의 죄를 최소화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을 확대하는, 즉 자비로 자신을 대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 보복하려는 죄 된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저지르는 잘못보다 우리 자신의 죄를 더 혐오하는 법을 배운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건강한 길에 잘 서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용서는 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용서받은 우리는 필사적으로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사역을 베푸시는 동안 항상 가르치시던 주제였습니다. 그분의 비유, 설교, 주기도문까지도 용서받은 자도 용서해야 한다는 진리를 강조하셨습니다.
용서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용서는 너무나 긍정적이고 희망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용서가 없었다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희망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용서로 자유롭게 된 우리가 우리에게 죄를 범한 다른 사람을 용서할 때 삶의 많은 어려움은 바로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용서는 우리 삶의 가장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존 맥아더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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