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마지막 왕국인 파탄의 ‘살아있는 여신’으로 추앙받는 ‘쿠마리’ , ‘미혼의 어린 소녀’란 뜻의 쿠마리 나이는 계속 어려져왔다고 한다. 우리가 만난 쿠마리는 6살.
화려한 머리장식과 화장, 강렬한 붉은 옷차림이 눈에 띄는 소녀는 모든 국민의 숭배대상이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쿠마리 앞에 무릎을 꿇고 복을 기원한다. 그러나 여신의 화려한 삶은 잠깐…! 소녀에게 초경이 시작되면 쿠마리 여신의 운명은 끝이 난다. 월경을 하는 쿠마리의 몸에서 여신이 빠져나간다고 믿는 것이다.
문득 한 말씀이 스쳐 지나간다. 시편 기자는 말한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은 존재 자체가 ‘복덩어리’인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 1:1)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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