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400만명 여성이 대상, “조사중”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옛 ISIL)가 점령한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에서 49세 이하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할례’수술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유엔이 최근 밝혔다.
일부 현지 소식통은 이같은 발표에 대해 사실무근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이 내용이 사실일 경우, 해당 지역 여성과 소녀들은 400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유엔은 이 사실이 ISIS의 실질적인 ‘파트와’(이슬람 율법에 따른 명령)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여성할례는 상당수 아프리카와 이슬람지역에서 여성들의 부도덕한 행위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여성할례를 시술한 소녀와 여성은 130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