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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립학교, 성정체성 따라 옷 갈아입는 ‘전환 옷장’ 설치… 지역 교회가 옷 기부 하며 시작돼 ‘충격’

▲ 부모와 상의 없이 자신의 성정체에 맞는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전환 옷장'을 도입한 미국 공립학교 교사(좌)와 옷을 기부하고 있는 지역교회의 옷장. 사진: 유튜브 채널 TheDC Shorts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부모 몰래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한 ‘전환 옷장(transition closet)’을 도입해 성적 타락을 부추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전환 옷장’ 구상이 인근 교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오클랜드에 있는 프레몬트 고등학교가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등 LGBTQ+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과 일치하는 의상으로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학교가 옷을 제공하는 ‘전환 옷장’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캐나다 매체 포스트 밀레니얼을 인용, CBN뉴스가 최근 전했다.

이에 ‘전환 옷장’을 처음 시작한 아칸소 주 페이엇빌에 있는 선한목자 루터교회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학교에서 처음으로 전환 옷장을 열게 돼 기쁘다”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및 인터섹스 학생을 포함한 LGBTQIA+ 학생들을 위해 학군 전역에 전환 옷장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첫 번째 학교에서 전환 옷장을 시작하는데 의류 기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LGBTQ+를 지지하는 이 교회는 지난해 트랜스젠더 청소년과 그 가족을 위한 ‘퀴어 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오클랜드 통합 교육구의 스페인어 교사이자 ‘퀴어 교사 펠로우십’의 설립자인 토마스 마틴-에드워즈는 트위터를 통해 “전환 옷장의 목표는 우리 학생들이 학부모가 허락한 옷을 입고 학교에 온 뒤 본인에게 맞는 옷을 갈아입는 것”이라며 “그들은 학교에 와서 더 편안하고 더 자신처럼 느끼게 해주는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다. 나는 그것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맨이 공중전화 부스에서 옷을 갈아입는 것과 같은 아이디어”라며 “이는 트랜스젠더 학생들에게 우리가 알고 있는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학생들에 대한 우려와 교육이 타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이브캘리포니아닷컴(SaveCalifornia.com) 설립자인 랜디 토마슨은 캘리포니아 학부모들에게 너무 늦기 전에 아이들을 공립학교에서 내보내라면서 “이는 정부가 통제하는 학교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준다”며 “성적으로 혼란스러운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더욱 괴롭힘을 당하는 반면 부모는 어둠 속에 갇혀 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성에는 남자와 여자, 두 가지 성이 있다. 생물학적 아버지로부터 Y 염색체를 물려받았다면 당신은 남성이고,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여성”이라면서 “하나님이 주신 이 자연의 사실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한편, 미국 공립학교에서 최근 비판적 인종 이론(CRT)과 LGBTQ 이데올로기에 대한 교육이 증가하면서 2020년에는 미국 전역의 홈스쿨링 비율이 5.4%에서 11%로 증가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 캘리포니아의 중학교 교사들이 지난해 학교와 학부모 몰래 학생들에게 LGBT 단체에 가입하는 노하우를 교육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지역 교사 노조인 캘리포니아 교사 협회(CTA)는 ‘성정체성 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게이-스트레이트 연맹’(GSA)으로 불리는 LGBT 단체를 학부모 몰래 교내에서 운영하고 은밀히 학생들을 모집하는 방법과, 학부모들의 추궁을 당했을 때 대처법을 강의했다.

또한 미국의 공립학교들은 미국의 건국사를 왜곡시켜 학생들이 미국을 증오하도록 만들고 있다. 미국 작가이자 국제 언론상 수상자인 알렉스 뉴먼은 미국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는 “현실과는 완전히 정반대”라며 잘못된 역사 교육이 현재 미 전역으로 퍼진 폭력시위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뉴먼은 지난 7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모든 사회법과 자연법에 반하여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그들 자신의 국가(미국)를 미워하도록 배우고 이 나라를 건국한 남녀 영웅들이 악당이라고 믿도록 교육받고 있다. 진보적인 민주당에 의해 운영되는 도시 거리에서 목격되는 폭력 사태는 교육계, 언론계 등에 만연한 극단적 세뇌와 편견으로 빚어진, 예견된 결과였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정곡을 찌른 발언”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건국 이념은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창조주로부터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독립선언에 기인한다. 그러나 현재 미국 공립학교는 미국의 건국이념을 ‘노예주의, 인종주의, 백인 우월주의, 억압’ 등으로 가르치며, ‘탄생부터 잘못된 나라’라는 식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비판적인종이론을 대입한 교육이다.

비판적인종이론은 인종은 피부색에 따른 것이 아니라 과거 제국주의 시절부터 백인 남성이 유색 인종을 억압하고 착취하기 위해 만들어낸 분류이며, 백인 남성은 이를 통해 전 세계 유색 인종을 억압하고 착취한다는 것이다. 비판적 인종이론주의자들은 이를 현실에 대입해서 미국은 건국 전부터 유럽에서 건너온 백인들이 인디언을 학살하고, 영국에서 독립한 뒤에는 노예제도를 바탕으로 건국됐다고 주장한다. 또한 미국은 노예제를 유지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납치해서 억압하고 착취한 나라로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였다는 것이다.

불의로 진리를 막고 다음세대에게 거짓을 심어주는 악한 교사들을 엄히 징계하시고, 하나님의 창조하신 인간의 성이 여러개인 것처럼 속이는 죄에서 돌이키게 하셔서, 이 땅의 다음세대가 올바른 교육을 받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청교도 신앙의 토대위에 세워진 미국 건국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옳게 배우고 분별해 이 나라를 이끌어오신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고, 하나님과 영혼들을 사랑하며 섬기는 나라로 미국을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롬 1:18)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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