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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교회, 반기독교 증오범죄 70% 급증

▲ 유럽에서 반기독교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Anna Hunko on Unsplash

기독교 역사가 1000년이 훨씬 넘게 이어져오던 유럽에서 지금은 반기독교 증오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에 맞춰 OIDAC(Observatory on Intolerance and Discrimination Against Christians in Europe)가 보고서를 통해,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유럽에서 반기독교 증오 범죄가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을 기독교인들이 ‘가장 심각한 도전’을 받는 국가로 선정하면서, 교회와 기독교 건물에 대한 기물 파손과 방화, 묘지 모독, 기독교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 종교 자유와 표현의 자유 및 부모 권리에 대한 제한을 증오범죄 유형에 포함시켰다.

보고서는 세속적인 편협과 이슬람의 억압이 유럽 기독교인들에 대한 두 가지 주요 위협이라면서 종교를 사적인 영역으로 격하시키고, 신앙의 중요한 역할을 무시하면서 이데올로기로 인한 세속화를 확인했다면서 기독교 도덕에 대한 극한 반대와 증오범죄의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OIDAC 국장 매들레인 엔즈버거는 “‘우려되는 현상’이 드러났으며 정치인, 공무원, 언론인 사이의 ‘종교적 문맹’을 극복해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이 도덕적 가치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기독교인 학생과 연사가 캠퍼스에서 침묵할 때, 과도한 정부 간섭으로 부모의 권리가 짓밟힐 때, 기독교 난민의 망명 신청이 자의적으로 거부될 때, 종종 기독교인에 대한 이러한 편협함과 차별의 근원은 문제에 대한 단순한 무지나 명백한 반기독교적 편견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종 세속적 편협함은 급진적이고 이념적인 그룹에 의해 주도되며 합리적인 세속주의 개념과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속적 편협은 종교에 대해 적대적일 뿐만 아니라 국가가 보장하는 종교에 대한 중립성을 위협한다”고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유럽 내 기독교 공격에 대한 소식들은 언론 보도나 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려져왔다. 앞서 지난해에도 게이트스톤 국제정책위원회(Gatestone Institute International Policy Council)는 보고서를 통해 2019년에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약 3000건의 기물 파손, 약탈 및 훼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교회 건물을 비록해 학교, 묘지 및 기념비 훼손이 하루 평균 3건씩 발생했다. 독일에서는 기독교 교회가 하루 평균 2건 공격 받았다. 또한 프랑스와 독일에서 반기독교 공격의 급증은 무슬림의 대량 이민과 관련이 있었으며, 스페인에서는 무정부주의자, 급진적 페미니스트 및 급진 좌파 운동가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관련기사)

20세기 초 세계 기독교 인구의 70.6%가 유럽사람이었다. 그러나 20세기 말에는 유럽의 기독교 인구는 약 28%에 그쳤다. 한세기 동안 믿음을 잃어버리고 지금은 여러 세력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유럽교회가 어디서 하나님께 대한 첫사랑이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돌이켜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가톨릭 교회의 부조리한 관행에 맞서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기쁜 소식을 외쳤던 복음의 야성을 회복하여, 박해와 고난에도 더욱 생명의 빛을 발하는 유럽의 교회로 회복시켜주시도록 기도하자.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5)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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