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만 아랍 지역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복음에 적대적인 세력이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그와 함께 성령의 역사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 아랍에미리트 = 최근 현지인들의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모이기 시작했다. 최근 이 같은 현지인 그리스도인의 모임은 전례가 없는 사례라고 한 소식통은 밝혔다.
▶ 예멘 = 양극단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급변하는 정세와 함께 외국인들에게 어려 움을 주는 일들 때문에 대부분의 외국인 사역자들이 철수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성 령의 감동으로 인한 증거가 계속 나타나기도 한다.
▶ 쿠웨이트 = 한 국회의원은 자국 안에서 신규 건축을 원하는 교회뿐 아니라 기존의 교회활동을 중단시키고 싶었다. 그는 사우 디의 한 이슬람지도자에게 자문을 구했다. 최고 성직자인 압둘아지즈 압둘라 알 알세 이크는 “아라비아반도 내의 모든 기독교회 는 다 부숴버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만일 서방의 정치인이 모스크에 대해 이런 발언을 했다면 그 파장 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A국 = 디아스포라들을 통해서 일어나는 사도행전은 지속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온 한 자매는 궁전에서 왕비를 섬기는 일을 하고 있었다. 거의 갇혀 사는 생활 때문에 몇 달에 한번 외출을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자매는 자신의 문제를 기도하기에도 바빴다. 같은 아프리카 출신의 선교사가 이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이 자매에게 말했다. “에스더가 왕궁에 있게 된 것이 자신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그녀를 통해 유대인을 구원하시고자 함이 아 니었는가? 자매님도 왕궁에서 왕비와 왕 그리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지 않는가?”
그날 저녁부터 자매는 밤중에 창문을 열고 물을 뿌리면서 왕비와 그곳에 사는 사람 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문을 열고 기도를 하려고 할 때 바로 앞 건물에 서 왕궁에서 여성들을 가르치는 무슬림 최고 선생이 동일하게 문을 열고 기도하고 있 었다. 그는 매일 밤 조용한 시간에 그렇게 기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서로 다른 방향으 로 피했지만 이 자매는 계속해서 기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무슬림 선생은 더 이상 기도하지 않았다. 자매가 계속 기도할 때 하루는 꿈에 마귀가 나타났다. “네가 기도를 하지 않으면 네가 원하는 뭐든지 다들어주겠다.”라고 말했다. 마귀는 성도가 기도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었던 것이다.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