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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전쟁의 혼란속 약물중독 청년들 급증…예수님 따르기로 다짐한 어린이 50명

▲ 박해국가 18위인 미얀마. 사진: opendoorsuk.org 캡처

올해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1200명 이상이 군부에 목숨을 잃은 미얀마에서 계속되는 군부의 폭력으로 미얀마 기독교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오픈도어선교회가 기도를 요청했다.

전쟁 속 예수님 따르기로 한 50명 어린이들 위해 기도 요청

오픈도어 미얀마 파트너들은 어린이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어린이 5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오픈도어 미얀마 현지 파트너 르윈 형제는 “현지 교회들과 동역하여 복음을 한 번도 듣지 못한 어린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린 나이에 그리스도를 만나서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이 굳건해 지도록 지도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들이 좋은 성품을 갖추어 가고 스스로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도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오픈도어는 극심한 분쟁과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도 일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대다수의 아이들이 전쟁의 영향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특별히 전쟁 속에서도 주님을 만나고 복음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다짐한 50명의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오픈도어는 “현재 미얀마 일부 지역에서는 아이들은 인간 방패로 이용되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국경지역으로 도망치기도 하며, 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종식을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내 실향민 캠프와 내전의 영향권에 있는 어린이들은 내전으로 인한 정신적 치료와 영적 회복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미얀마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특별히 아이들의 미래와 안전과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미얀마 청년들, 약물 중독 급증… 삶의 방향과 목적 잃은 청년 많아져

또 오픈도어는 “미얀마 젊은 청년들이 약물에 중독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삶의 방향과 목적을 잃은 청년 또한 많아지고 있다.”며 “내전으로 인해 많은 10대 ~ 20대 청소년·청년들이 군사정권에 맞서 싸우기 위해 시민방위군 입대하기도 한다. 미얀마의 청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과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오픈도어는 “미얀마 내전이 여러 도시로 확산되면서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 담용 형제가 거주하는 도시도 내전의 영향권에 들어갔다.”며 “담용 형제는 지난 8일부터 자취를 감추고 다른 파트너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하나님께서 담용 형제의 안전을 지켜 주셔서 무사히 다시 돌아 오도록, 다른 파트너들과 조속히 연락이 재개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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