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정일권 칼럼] 독일의 진보교육, 결국 소아성애와 동성애로 막을 내렸다

▲ 독일 오덴발트 슐레 아동 성폭력 피해자들을 망각하거나 배제하지 말라는 구호들들이 길에 전시된 모습. 사진: 슈피겔지 캡처

현 86 정권(80년대 학번 60년대생이 주축인 정권. 편집자주)의 대표적 논객 김누리 교수가 그렇게 찬양하는 독일 68 진보교육(교육혁명 혹은 개혁교육)과 성교육의 성지가 있습니다. 오덴발트 슐레라는 학교입니다. 이 학교 안에는 사진과 같은 3미터 높이의 거대한 남근상이 있습니다. 사진은 독일 언론 프랑크푸르트 룬트사우에 보도된 장면입니다. 독일 저명 언론 슈피겔지도 이 거대한 남근상에 대해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거대한 남근상을 상징처럼 세워놓고 이 엘리트 학교는 플라톤의 ‘향연’에 등장하는 ‘교육학적 에로스’ 개념을 가지고 동성애적 소아성애(남색)을 지성적으로 정당화해 왔습니다.

오덴발트 슐레 학교에 세워진 남근상앞에서 사람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Frankfurt Rundschau 2011. 9. 17일자 기사 캡처.

독일 전 대통령을 배출한 명문가 바이츠체커 가와 독일 교육계의 거물인 헬무터 베커의 비호 속에서 그 동안 독일 68 교육혁명(개혁교육)을 대변하는 진보교육의 성지였던 학교입니다. 독일 전 대통령의 아들이 다녔던 엘리트 학교이며, 그렇기에 막강한 정치적 배경으로 인해서 유네스코 모델-학교로 선정되기도 한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소아성애자들과 남색자들의 천국이자 “홍등가”가 되어버려서 몇 년전 폐교되었습니다.

몇 십년간 수 백명의 아이들이 동성애적 소아성애(남색)이라는 성폭력(강간과 매춘)을 당한 것이 최근 폭로되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주의도 독일제, 성혁명도 독일제(독일 68)입니다. 거대한 남근상을 교육상징으로 세우면서 플라톤의 ‘향연’이니, 진보교육이니, 교육혁명을 외쳐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독일 진보교육은 비대칭적 권력 관계에 종속되는 아이들을 동성애적 소아성애(남색)의 피해자를 만들었을 뿐입니다. 이 같은 사실을 드러난 이상, 이 땅에서 그런 교육은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한 독일 신문은 “좌파 진영에서 소아성애적 섹스가 안티파시즘적인 위대한 행위로 재해석되었다”라는 제목으로 독일 68 좌파의 소아성애/남색 성폭력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의 전체 큰 제목은 “가족도덕을 넘어서”입니다. 하지만, 독일 나치 시대의 학생운동이나 68 학생운동 그리고 녹색당 모두 기본적으로 전통적 가족개념을 해체하고 사회주의적 새 가족개념으로 재구성하고자 하는 이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궁극적으로 ‘퀴어 가족’도 포용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건강가정기본법도 이러한 흐름을 볼 때, 위험한 불장난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나라에 독일 68혁명의 산물이 우리가 본받아야할 모델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밝힙니다. 독일 68혁명의 산물인 오덴발트 슐레는 소아성애/남색을 파시즘 해체를 위한 위대한 행위로 찬양하고 또한 수행하기도 한 독일 68 ‘소아성애적 안티파’의 아동 성폭력 문제를 가져왔을 뿐이라는 사실을. [복음기도신문]

*이 칼럼은 정일권 박사의 블로그 ‘르네 지라르의 미메시스 이론과 문화의 기원’에 게재된 기고문입니다.

정일권 박사 | 전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 수학 및 연구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 신학박사(Dr.theol). 학제적 연구프로젝트 박사후연구자 과정(post-doc) 국제 지라르 학회(Colloquium on Violence and Religion)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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