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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韓 청소년·청년, 美 생명을 위한 행진 참여 외 (2/1)

▲ 생명대행진(March for Life) 현장. 유튜브 험블미니스트리 (Humble Ministry) 캡처

오늘의 한반도 (2/1)

韓 청소년·청년, 美 생명을 위한 행진 참여

청소년·청년으로 구성된 다음세대 견학단이 지난 1월 16~25일 미국의 낙태 반대 운동 행사인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에 참여하고 국제 생명 존중 단체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국민일보가 지난달 30일 전했다. 청소년 14명·청년 4명으로 구성된 이 견학단은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파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견미단X프로라이프’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투어는 태아 생명 존중 단체인 ‘험블미니스트리’(대표 서윤화 목사) 주최, 성경적 보수주의 교육 단체인 ‘1776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견학단의 한 청소년은 워싱턴DC에 있는 임신지원센터의 프로라이프 운동가를 만난 후 “사명감을 가지고 생명 운동을 감당하는 프로라이프 리더들에게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Students for Life’ 미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한국 낙태법 상황 등 프로라이프 학생운동에 대한 실제적 경험도 나눴다. 지난 25일에는 ‘생명대행진’에 참가해 ‘Pray for a Pro-Life KOREA(프로라이프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푯말을 들고 행진에 동참했다.

부모의 경청이 자녀의 미디어 중독 막아

어린이가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 영상에 과도하게 빠져들지 않도록 하려면 부모가 통제보다는 자녀 말을 경청하고 자율성을 지지하는 양육 방식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최윤정 교수와 박사과정 김은 씨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학술지 ‘언론정보연구’ 최신 호에 실은 논문에 따르면,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존중하며, 칭찬을 자주 하고, 부모가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등 활발하게 상호 작용하는 온정적 양육 방식이 아동의 영상 미디어 조절 능력을 높이고 이는 영상 시청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자녀 양육 태도를 ‘온정성’과 ‘통제성’이라는 특성으로 구분해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부모가 아이를 어느 정도 통제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도하거나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자율성 지지 방식’이 영상 미디어 조절 능력 함양·영상 시청 시간 단축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잔 숄티, 인권 무시하고 정권 살린 정권 비판

북한인권운동가 수잔 숄티 미국 디펜스포럼재단 대표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한 인권을 무시하고 김정일 정권을 살렸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탈북어민 강제 북송 등 인권 문제를 외면하고 김정은 정권을 살렸다고 비난했다. 올해 북한 인권 운동에 투신한 지 30년째를 맞은 숄티 대표는 지난달 30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권력을 잡았던 일부 사람들이 북한 정권을 구제하지 않았다면 김씨 일가는 끝났을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은 북한에서 수백만 명이 굶주린다고 증언한 황장엽 선생과 수많은 탈북자 증언을 무시했고, 그의 햇볕정책은 독재 정권에서 김정일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숄티 대표는 또한 “문재인 정부가 한국 헌법과 국제 조약상 의무들을 위반해 탈북어민을 강제 북송한 데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문재인은 김정은 독재 정치 유지에 더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며 “저는 하나님이 나중에 문 대통령을 심판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사회주의 붕괴는 도덕적 부패 때문연일 내부 단속

북한이 연초부터 지방 간부들의 비위 행위와 부패 문제를 강력히 질타한 데 이어 주민들을 향해 “사회주의 붕괴는 도덕적 부패 때문”이라며 당의 기강을 강조해 연일 내부 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노동당) 일군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사업태도 하나에도 당의 존엄과 권위가 실리게 된다.”며 동유럽 등에서 사회주의 정권 몰락 원인도 간부들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또한 “당과 국가의 핵심이며 골간인 간부들이 관료화되고 도덕적으로 부패되어 혁명적 당의 본태가 흐려지고 인민의 지지와 신뢰를 잃어 사회주의가 무너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당 비서국 확대회의에서는 지방 간부들의 ‘음주 접대’ 등 비위 행위에 대한 강력 처벌을 결정한 사실을 거듭 상기했다. 앞서 남포시 온천군에서 간부 40여 명이 음주 접대를 받았고, 자강도 우시군에서는 농업감찰기관 감찰원이 권한 남용으로 주민들로부터 이익을 편취했다.

, 수해 지역 주민 단속해 강제노동시켜

북한 당국이 지난해 수해가 발생한 평안북도 국경 지역에서 최근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을 단속하면서 문제 소지가 있는 주민들을 온실 건설 현장으로 보내 강제노동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데일리NK에 따르면, 최근 신의주에서는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소탕 임무를 맡은 ‘82연합지휘부’ 성원들이 낮 시간에 길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을 불러 세워 소속이나 공무 집행 중인 사실을 명확히 증명하지 못할 시 이를 문제 삼아 온실 건설 현장으로 보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사회주의 행위라며 복장 불량자나 노점상 등도 붙잡아 온실 건설 현장에 보내 강제노동을 시키고 있다. 단속에 걸린 주민들은 건설 현장에서 주로 흙을 퍼내거나 돌을 골라내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밝힌 대규모 온실종합농장 건설 계획과 연관된 것으로 작년 수해 지역의 인민 생활 향상을 위한 온실종합농장 건설 방침을 세운 데 따라 주민들을 강제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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