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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외치다] 기쁨으로 복음을 외치는 시간

▲ 전도의 마지막 순서로 복음을 선포하는 모습. ⓒ 임치운.

전도자를 위한 칼럼 (7)

2021년도 1학기 방학 마지막 전도의 시간입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전도를 기뻐하신다는 주님의 다양한 인도하심에 따라 이 자리를 감당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오늘도 믿음의 용사들과 함께 전도를 감당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기도로 우리 마음의 초점을 주님께 집중하며 전도를 시작합니다. 만나야 할 영혼을 허락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10921 Evangelism
▲ 오랜만에 로애, 하민이와 팀이 되어 전도를 했습니다. 사진: 임치운

로애, 하민이, 루찬이, 하유와 에스더, 예레미야 선생님 모두 거리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답니다.

마지막 복음선포는 전도사님께서 맡아주셨어요. 조용히 선포하셨지만, 이 날따라 신호등 앞에 서서 이쪽을 바라보며 복음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참 놀라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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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찬이는 아빠 예레미야 선생님과 함께 전도를 감당했습니다. 사진: 임치운

단지 큰 소리로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잘 듣는게 아니라 주님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셔야 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음선포까지 끝나면 아이들과 건너편 마트에 가서 음료수나 과자를 고르게 합니다. 아이들은 이 시간을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합니다.

이렇게 점점, 주님으로 충분함을 배워가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도 이전에 어릴 때, 다 그와 같은 섬김과 사랑을 받아서 지금 주님으로 충분함을 누리고 있듯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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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아는 전도사님과 함께 이 자리를 지키며 전도를 감당했습니다. 사진: 임치운

또 예상치 못한 해프닝도 있습니다. 경찰이 와서, 아이들이 학대 및 방치를 당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희는 저희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데. 왜들 그렇게 자기 기준으로 우리 아이들이 고난받는다고 생각하는지. 문득 이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10-12)

아이들과 함께 의를 위해 받해 받는 자리로 초대하고 불러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걸음보다 더 큰 보폭으로 아이들이 달려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번 방학 때 전도도 주님이 하셨습니다. [복음기도신문]

Lim Chi woon
전도용 마이크를 부착하고
교회문을 나서는 필자.

임치운 목사 | 반석중앙감리교회 담임.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교회 문화권을 한번도 이탈해본 적이 없이 성장하며 목사가 되었지만, 죄인된 인간 본성의 실존앞에서 불행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다 십자가 복음을 깨닫고 죄인도 참여할 수 있는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를 매주 가족들과 교인들과 함께 감당하고 있다. 현재 교회에서 유아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보배담긴질그릇학교, 건짐받은나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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