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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과일보’ 영문판 편집장 공항서 체포… 중국의 자유언론 압박

▲ 빈과일보는 지난주 지미 라이 회장 등 임원과 편집자 5명이 홍콩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고 자산이 동결된 후 24일 자 신문 발행을 끝으로 폐간한다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채널 MBN News 캡처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가 24일 발행을 중단한 가운데, 홍콩을 떠나려던 ‘빈과일보’ 영문판 편집장이자 논설위원인 펑와이콩(57)이 27일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28일 뉴시스가 전했다.

펑은 최근 2주간 체포된 7번째 빈과일보 소속 고위인사로, 체포 당시 영국행 비행기 탑승을 앞둔 상태였다.

경찰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주, 편집장, 주필 등을 체포했다. 지난 17일은 빈과일보 편집장 라이언 로 등 5명을 체포한데 이어 23일에는 논설위원 융칭키를 체포한 바 있다.

이에 홍콩 기자협회(HKJA)는 성명을 통해 언론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경찰 행태를 비난하면서 “언론의 자유는 홍콩의 핵심 가치다. 만약 문인들이 글쓰는 것도 용납되지 않는다면 홍콩은 국제사회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며 관련 해명을 촉구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중국 정부는 홍콩 역사교과서를 완전히 뜯어 고치면서 홍콩인을 거짓말로 세뇌시켜 결국은 중국인으로 키우려는 시도를 벌이고 있다. 홍콩 교육부가 고교 교사들에게 배포한 링킹출판사의 ‘공민사회발전’ 교과서 초안에는 “중국은 언제나 홍콩에 대한 주권을 갖고 있었고, 주권 반환 이전 100여 년간 이어진 영국의 홍콩 통치는 국제법을 위반한 점령 행위”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또 1997년 영국의 홍콩 반환과 관련해선 ‘주권 이양’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하고 “중국이 홍콩에 대한 주권 행사를 재개했다”고 서술했다. 게다가 “중국은 청나라와 영국 간 체결된 불평등조약의 효력을 인정한 적이 없다. 홍콩에 대한 주권도 결코 포기한 적 없다”는 내용도 담겼다. 홍콩 한 교사는 “중국 정부가 홍콩이 영국 식민지였다는 역사적 사실조차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교육부는 지난해 6월 30일 홍콩 보안법 시행 이후 ‘통식’에서 이미 ‘3권 분립’이라는 표현과 시위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시위대가 법을 어기면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또 홍콩 시민은 ‘홍콩인’인 동시에 ‘중국인’이라는 점을 부각했으며, 중국 경제발전이 홍콩 시민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내용도 담은 바 있다. (관련기사)

이러한 가운데 자유언론 매체를 압박하면서 올바른 소리를 내지못하게 하고 거짓말로 홍콩의 영혼들을 사로잡아 공산당의 종으로 지배하려는 듯 보인다. 홍콩을 억압하고 자유를 빼앗는 중국 공산당의 악행을 꾸짖어주시고 심판주가 계심을 기억하고 두려워함으로 죄에서 돌이키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홍콩뿐 아니라 대만, 신장위구르 지역, 중국 본토에서 박해받고 있는 교회들을 박해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인권유린과 핍박을 멈추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존귀한 가치 그대로 대하며 섬기는 중국으로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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