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고도(古都) 모로코 페스의 가죽염색공장인 테너리를 찾았다.
비둘기똥, 소똥, 동물기름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염료가 풍기는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가죽의 털을 뽑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이 염료에 담가 손수 무두질을 하고 염색과 가공공정을 거쳐 천연 가죽을 만든다.
오랜 세월 동안 전통을 고집하는 이들의 장인 정신은 이곳을 방문한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던져준다.
고개를 들어 뒷쪽으로 눈길을 돌린다. 건물마다 즐비하게 들어선 위성방송 수신기들이 눈에 띈다.
무엇을 보고 싶은것일까? 하늘 향해 활짝 펼쳐진 접시형 안테나를 통해 이들보더 더 다가가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이 들려지기를 소망한다.
또한 오직! 기억될 한 가지. “예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이 이 땅 백성들의 심장에 새겨지기를 소망한다.
[GNPNEWS]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시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