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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 계속된 화산 분화… 코로나 확산 우려

▲ 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섬의 수프리에르 화산이 지난 9일 폭발했다. 이에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물을 오염시켜, 주민과 이재민들은 물을 얻기 위해 깨끗한 물이 공급되는 공용수도를 찾아 줄을 서서 물을 받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Global News 캡처

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섬 화산이 분화를 멈추지 않는 가운데, 화산재로 상수원이 오염돼 물이 크게 부족해진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마저 우려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메인 섬인 세인트빈센트섬 수프리에르 화산이 지난 9일 42년 만에 폭발을 시작한 이후 집을 떠난 이재민 중 최소 5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화산 폭발 이후 화산이 뿜어낸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물을 오염시켜 섬 곳곳에서 극심한 물 부족이 나타났다. 주민들은 깨끗한 물이 공급되는 공용수도를 찾아 줄을 서서 물을 길어와야 하는 상황이다.

화산 폭발 전후로 집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는 위험지역 주민은 1만 6000∼2만 명에 달며, 그 중 4000명은 정부가 마련한 대피소 89곳에, 나머지는 친척이나 지인의 집에 머물고 있다.

유엔은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 인도주의적 위기가 우려된다며 위기 상황이 6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바베이도스, 앤티가 바부다, 세인트루시아, 그레나다, 세인트키츠네비스 등 주변 카리브해 국가들에도 중장기적으로 사회경제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세인트빈센트의 2018년 인구는 11만여 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10만 명 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곳에서 이재민들이 진정한 피난처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피하여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하자. 또한 세인트빈센트의 교회들이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자신의 곳간을 열어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주님의 거룩을 나타내는 통로로 서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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