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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특집] 트랜스젠더, 우울증.불안으로 41%가 자살 시도… 전통적 성윤리 교육 강화돼야

사진: 한국성과학연구협회 제공

한국성과학연구협회,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트랜스젠더에 관한 의학적 고찰’ (1)

한국성과학연구협회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은 지난달 30일 ‘트랜스젠더에 관한 의학적 고찰’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본지는 이날 발표된 전문가들의 발표 내용을 각각 요약, 몇 회에 나눠 소개한다.<편집자>

자신의 성정체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성으로 변경하는 트랜스젠더의 41%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트랜스젠더 청년들의 우울증, 불안장애, 자살시도 등 정신건강 문제가 일반인에 비해 2-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세미나에서 민성길 교수(연세대 정신과)는 트랜스젠더의 심리상태가 매우 불안하며, 병발장애를 많이 일으키고 있음을 감안, 개방적인 성교육을 제한하고 전통적인 성윤리와 가족체제를 옹호하는 성교육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교수는 청소년 트랜스젠더들은 또래 청소년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 적응과 발달에 장애를 겪기 쉽다고 말한다. 이런 고립과 배척감은 자존심을 저하시키고 학교를 혐오하게 하고 부모와 가족과 관계 역시 심각하게 손상된다. 이처럼 대부분의 트랜스젠더는 스스로 자신을 숨기거나 거짓말을 해야하는 것에 대해 갈등과 죄의식과 수치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민 교수는 이러한 트랜스젠더의 전환치료는 시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아기 트랜스젠더는 전환치료가 가능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전환치료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이러한 성전환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불행은 자신의 성별(몸) 때문이며 이것을 바꾸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전환이 안되면 죽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비현실적인 기대는 수술 직후에 만족해하지만, 삶의 현실은 기대만큼 바뀌지 않고 조만간 실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춘기 무렵 ‘성적 자기결정권’을 존중하여 성전환시술을 한다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 민 교수의 지적이다. 실제 이 시술을 받은 사람 중에 나이 들어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한 사람이 자신이 시술한 병원을 상대로 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어린 나이에 성호르몬을 투여하면 불임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 역시 비윤리적이다. 하지만 미국의 사회분위기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토론마저 억압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성전환 시술의 의학적 문제는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성전환 시술이 결코 성을 바꿔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신적 문제는 수술이라는 신체적 변화로 해결할 수 없으며 건강한 몸을 훼손할 뿐이다.

단기적으로 자신의 성정체성을 만족하지 못하는 젠더불쾌증을 시술로 경감시켜주는 듯하지만, 호르몬 제제나 수술의 부작용이 있다. 이에 따라 성전환 시술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민 교수는 이런 트랜스젠더의 현실에도 불구,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트랜스젠더의 문제점을 비롯 LGBT(레즈비안,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에 관련된 다양한 의학적 사실을 말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는 결국 의학에서 언론자유의 침해가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LGBT 치료를 못하게 해, 그들의 회복가능성 마저 차단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치료금지는 인권유린이다.

또한 LGBT의 증가는 출산율 감소를 가져오며, 이 현상은 성혁명적 현상과 더불어 인류 사회에 생명현상, 즉 생육하고 번성하는 현상의 감소로 나타날 것이다.

이미 성혁명적 현상들은 불륜 증가, 이혼 증가, 낙태 허용, 안락사 허용, 동성혼 합법화, 가족체제 붕괴, 성도착적 행위 증가, 성범죄 증가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의학이나 과학이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탐구하는 것이라면, 의학적 올바름(medical correctness)은 “기독교적 올바름”과 일치한다. 현재까지 제시된 수많은 의학적 사실들은 사회의 주요 흐름 중 하나인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과 충돌할 수 있다.

현재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전환치료를 금하는 법을 제정하려 한다. 전환치료를 원하는 LGBT와 같은 성초월주의자(성소수자)들에게 치료를 강제로 금하는 것은 인권유린이다.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다.

쾌락 추구를 정당화하는 성혁명 사조와 정치적 올바름의 이데올로기는 인류를 파라다이스로 인도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파라다이스는 불임의 파라다이스(sterile paradise)로 생명을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이미 폭력과 자살의 증가는 물론, 출산율 감소, 낙태의 증가, 안락사 허용 등등 생명 감소현상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의학적 올바름 이전에, 성경은 우리에게 명확한 교훈을 강조하고 있다. 즉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여, 부모를 떠나 결혼하고, 두 몸이 한 몸을 이루고, 자식을 낳아 가족을 이루어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잘 양육하여야 한다.” 성-사랑-가정이 축이 되는 성윤리는 생명윤리이고 의학윤리이자 기독교 윤리이다. 먼저 교회가 이 같은 사실을 깨닫고 우리 사회에 흘려보낼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기도하자.<계속>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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