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2021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두려움과 공포 속에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빛을 밝혀야한다고 전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소 목사는 A.D. 251년경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키프라니우스라는 역병이 창궐해 인구의 3분의 2가 죽음을 맞은 중에도,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디오니시우스와 성도들은 부활절 예배를 드리며 끝까지 환자들을 돌보았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이교도들은 아픈 자들을 내쫓고 죽기도 전에 거리에 버렸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주며 사랑을 실천했다”며 “그런 그들에게 ‘파라볼라노이’, 즉 ‘위험을 무릅쓰며 함께 있는 자들’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들이 밝힌 부활의 빛은 로마 전역에 확산됐고, 마침내 기독교를 공인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으며 대부흥의 불씨가 됐다”고 설명했다.
부활의 주님 만나 예배 회복해야
소강석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 이후에 슬픈 기색을 하며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는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다시 기쁨과 감격 속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않았나(눅 24:30-35)”라며 “이제 우리도 코로나19의 실패와 절망 속에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된다. 다시 부활의 주님을 새롭게 만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야 한다. 무너져가는 교회를 일으켜 세우고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그러면서 “우리 총회는 ‘프레어 어게인’ 운동을 시작했다.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이 기도의 제물이 되어 제단 앞에 엎드려야 할 때”라며 “‘프레어 어게인’ 운동이 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로 확산돼 다시 기도의 등불이 타오르게 해야 한다. 2021년 부활절을 기점으로, 한국교회 연합과 세움의 새 역사가 시작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코로나19의 두려움 속에 절망은 깊어가는 듯 하지만 성도들이 절망하지 않는 이유는 이 세상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 알렉산드리아의 교회가 역병에도 고통하는 영혼들을 돌본 것처럼 현재 한국교회도 헌혈운동을 펼치며 코로나로 고통하는 한국의 국민들을 섬기고 있다. 한국교회는 방역당국의 비과학적 방역정책으로 종교의 자유 침해를 당해오고 있지만, 오히려 선을 베풀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하셔서 한국에도 그리스도의 생명이 충만하게 흘러가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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