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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선 칼럼] 갑신정변 개화사상은 기독교였다

▲ 대동강에서 처형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토마스 선교사

우리나라는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을 통하여 기독교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먼저 선교사들을 받아들인 중국. 조선의 국왕은 중국의 문물을 배워오라고 보냈지만, 정작 그들은 복음을 배우고 돌아왔다.

그들을 통해 천주교,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됐다. 실학사상은 천주교였고, 개화사상은 기독교였다. 천주교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만 죽임을 당했던 시절이어서 학문으로 풀어내었다고 생각된다.

실학사상은 박지원, 정약용을 통해 이루어졌다. 박지원의 손자 박규수는 실학사상을 이어 개화사상을 세우고 전했다. 천주교, 기독교에 있던 사상이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으로 보였고 그것을 학문으로나마 풀어 전하고, 나라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중국 사신으로 갔던 박규수는 토마스 선교사를 만나게 되었다. 선교를 준비하다 아내를 잃고 선교사직을 내려놓았던 토마스는 조선의 상황을 듣고 다시 선교에 마음이 불타올랐고 성경을 준비해서 조선에 오게 됐다.

토마스 선교사가 조선에 오자마자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그 전 해에 2달 반의 조선선교를 마쳤고 두 번째로 오던 길이었다. 토마스 선교사와 박규수의 만남을 이해하기 쉽게 연대기 순으로 정리해본다.

1863 토마스 선교사는 처음 선교하러 중국 상하이에 왔다

1864 토마스는 임신한 아내가 죽자 선교하려던것을 그만두었다

1865 토마스는 중국에서 천주교인 김자평 박규수를 만난 후(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을 알게 됐을 것) 조선 선교에 대한 열망이 생겼다.

1865 9.4 2달 반 동안 토마스 선교사의 1차 조선 선교가 시작되고(성경을 나눠줌), 김자평이 안내를 했다.

1866 서울에만 살고 국무총리급 관직만 하던 박규수가 평안도 관찰사로 3년 파견을 지원하였다(혹시 토마스를 기다렸던 것은 아닐까).

8.9 토마스 선교사가 2차 조선 선교를 시도하였다. 토마스 선교사는 단지 조선을 쉽게 갈 수 있다는 이유로 혼자 상선 제너럴셔먼 호를 탔다.

9.5 토마스 순교의 자리에 박규수가 평안도 감사로 함께 있었다(2주 동안이나 대치하고 있었던 것은 박규수는 토마스 선교사를 구하려던 게 아닐까 상상해본다).

1868 김자평 처형- 토마스가 죽은 이유를 미국에 알린 이유였다.

1874 박규수는 흥선대원군에게 개화의 필요성을 계속하여 설득하다가 실패하자 관직을 모두 사퇴하고 집에서 동네 아이들 (최고위층 자제들)을 가르쳐 개화사상을 알렸다.

박규수의 사랑방 제자들- 홍영식 김옥균 박영효 서재필은 갑신정변의 주역들이 된다.

갑신정변, 그들이 꿈꾸던 개화사상은 기독교였다! [복음기도신문]

정영선 |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바이올리니스트로 CTS교향악단 총무로 활동하던 중 주님의 부르심으로 우리나라의 낙태의 심각한 현실을 직면, 생명존중운동에 참여했다. 현재 다음세대학부모연합 대표. 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 캠페인 대표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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