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19일 조명환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월드비전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은 9년간 월드비전을 이끌어 온 양호승 회장의 이임과 에이즈 퇴치 운동의 리더로 활동해온 조명환 9대 신임회장의 취임으로 진행됐다.
양호승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950년부터 시작된 월드비전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9년간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 그 과정에 도움을 준 임직원들과 후원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며 ”새롭게 취임하는 조명환 회장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월드비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조명환 신임 회장은 “후원을 받던 아이에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한국월드비전의 회장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기부 캠페인, 다양한 기업 협업 등을 통해 일상 속 기부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특히 코로나19로 더욱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서 취임기간동안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올해 새롭게 선임된 월드비전 제9대 조명환 회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이즈 전문가로서 아시아·태평양 에이즈 학회 회장을 맡아 활동해 왔으며, 국제기구 및 아시아 정치 지도자들과 에이즈 퇴치 운동을 주도하는 에이즈 퇴치 운동의 리더로 주목받아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소수의 사전 초청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월드비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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