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22)
바이든, 트렌스젠더·동성애자 장관·차관보 지명… 미 역사상 처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인 레이첼 러바인 펜실베이니아주 보건장관을 보건차관보로 지명했다고 부산일보가 21일 보도했다. 바이든은 이날 인수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러바인 박사는 인종과 종교, 성적 취향, 성 정체성,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팬데믹 사태에 필요한 안정적인 리더십과 전문지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바이든은 15일 미국 역사상 첫 동성애자 대선 경선 후보였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을 교통부 장관으로 공식 지명했다.
리비아 해상서 난민선 전복…최소 43명 사망
북아프리카 리비아 인근 해상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최소 43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번 사고가 19일에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모두 서부 아프리카 국가 출신의 남성들이며, 물에 빠졌던 10명은 리비아 해안경비대에 구조돼 육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선박은 사고 당일 리비아 서부 자위야를 출발했으며, 거친 바다에서 몇 시간 뒤 엔진이 멈추면서 전복됐다고 생존자들이 전했다. 이번 사고는 아프리카에서 올해 들어 처음 발생한 난민선 사고다.
호주, 코로나로 사라진 일자리 90% 회복
호주에서 코로나 여파로 사라진 일자리의 90%가 회복됐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 호주통계청(ABS) 고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호주 실업률이 전월대비 0.2% 포인트 하락한 6.6%로 실업자 수는 91만2000명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실업률과 노동 참여율이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브존 저비스 ABS 고용통계국장은 “작년 3~5월 사이에 감소한 고용의 90%가 회복됐지만 풀타임보다 파트타임 근로자의 비중이 크다”면서 “노동시간의 회복은 일자리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가스 폭발로 최소 3명 사망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도심에서 가스 유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로 최소 3명이 숨지고 6층짜리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고 2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폭발은 이날 오후 3시께 마드리드 도심의 톨레도 가에서 발생했으며,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상자는 6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폭발 원인은 가스 유출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바이든, 파리기후협약, 세계보건기구 복귀… 트럼프 정책 뒤집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취임과 동시에 파리기후변화협약과 세계보건기구(WHO)로의 복귀를 위한 행정명령 등,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21일 보도했다. 행정명령에는 WHO와 파리기후변화협약으로의 복귀, 무슬림 여행금지법과 이민자 규제법 철폐,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중단, 연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이 담겼다. 대부분이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논란을 무릅쓰고 시행한 정책들을 뒤집는 내용들이다.
미국 시민단체, 위챗… 스파이 활동에 이용했다며 소송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위챗(微信·웨이신) 이용자들이 위챗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중국 정부의 앱 이용자들에 대한 스파이 및 검열 활동에 이용되었다면서 위챗의 모기업인 텐센트(騰迅·텅쉰) 홀딩스를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프랑스의 AFP 통신이 보도했다. 위챗 이용자 6명을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비영리 시민단체인 ‘중국을 위한 시민 권력 이니셔티브'(CPIFC)는 소장에서 텐센트가 알고리즘을 통해 위챗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검열해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CPIFC는 캘리포니아주의 위챗 이용자들이 중국에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들과 위챗을 통해 나눈 대화 내용을 중국의 안보 관련 기관들이 열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코로나로 학교폭력 줄었지만 사이버폭력 증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일수가 줄어들면서 학교폭력 전체 피해 건수는 감소했지만 집단따돌림과 사이버폭력 유형의 피해 비중은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당해봤다는 학생은 전체의 0.9%로 초‧중‧고 학생 100명 중 1명꼴로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해 본 셈이다. 이는 2019년 4월 1차 조사 때보다 0.7%p 감소한 수치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다. 그러나 피해 유형 가운데 ‘사이버폭력’의 비중은 전년 대비 3.4%p 늘어났다.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의 영향으로 학생 간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온라인상에서 이뤄질 수 있는 학교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맹군 소식]
헤브론선교대학교, 2021학년 신입생 모집
헤브론선교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한 자로 선교적 삶에 대한 부르심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인정 대상자들이다. 2차 입학설명회는 2021년 1월 30일(토)이며, 입학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 010-2772-4641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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