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열방으로의 초대 …“나의 사랑하는 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

15주간의 선교·기도훈련, 비전트립과 땅밟기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
강의실에서 배운 진리를 선교현장에서 실제되는 경험 통해 ‘월드 크리스천’양성

겨울이나 여름철. 열방을 품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강의실에서 배운 선교현장과 열방을 품은 기도가 열방의 땅 끝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바로 아웃리치(Out Reach) 기간이다. 최근 한 선교단체가 주관하고 있는 훈련학교 훈련생들로 구성돼 ‘네팔’에 아웃리치를 다녀온 한 팀의 서기록을 재구성하여 팀 구성과 준비기간, 정탐여정을 소개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다.

팀구성과 준비 = 15주간의 강의 기간 중 비전트립과 땅밟기 기도원정 대상국이 결정된다. 훈련생들은 먼저 자신이 기도하고 결정한 국가를 제출한다. 대상국이 1지망 나라로 배정되지 않아도 부르신 하나님과 허락하신 나라를 믿음으로 받는 시간이 주어지기도 한다.

팀이 구성되면 우선 팀장과 헬퍼, 아웃리치 기간 중의 직임을 나누고, 몇 차례의 팀 준비모임을 갖는다. 이때 성경에서 약속의 말씀을 취하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약속의 말씀을 성취해 가시는지를 주목하는 시간을 가진다.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정도의 팀 모임 기간을 갖는다. 출국 직전 대상국의 정세의 사회적 문제로 비자발급이 어려워지거나 입국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때에도 팀은 한 마음으로 그 땅을 위해 기도하며 보여지는 상황과 조건을 뛰어넘어 부르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믿음으로 나아가는 실제를 경험하기도 한다.

믿음 재정과 준비과정 = 아웃리치를 떠나기 전 팀의 모든 필요(물품, 비행기 티켓비, 현장 체제비 등)에 대하여 전적으로 부르신 주님을 신뢰하며 기도하며 구한다. 일인당 부담해야할 재정규모는 책정되지만, 주님이 허락하는 만큼 부담한다. 많이 주시는 자는 많이, 적게 허락되는 자는 그만큼 부담한다. 믿음으로 바라고 구하기 때문에 믿음재정이다. 그리고 허락하시는 모든 통로들을 통하여 채우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과 하나님 나라의 부요함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어진다.

출국 하루 전 = 2011년 12월 21일 오후 9시. 네팔로 부르신 ‘아름다운소식’팀의 출국 전날 마지막 팀모임을 가졌다. 가져갈 물품을 점검하고 마지막 짐을 싸기 전, 먼저 말씀기도를 드리는 시간이다. 중보기도학교 땅밟기 기도원정을 위한 말씀으로 주신 이사야서를 통해 곧 밟게 될 네팔땅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구했다. 다음은 차례에 따라 허락된 말씀 이사야 35장을 통해 묵상하고 기도한 한 자매의 고백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가 기도제목이었다. 여기까지 오는 여정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그 목적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임을 다시 깨닫게 하셨다.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고 누리고 오고 싶다.”

출국일, 공항 스케치 = 2011년 12월 22일 오전 7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 그 가운데 진지하면서도 상기된 표정의 네팔팀 ‘아름다운 소식팀’이 모여 마지막 재정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전화를 거는 사람, 조용히 앉아 주님을 신뢰하며 기도하는 사람 등. 모든 아웃리치 팀들은 그 땅에 보내겠다고 약속하시고 부르신 주님이 끝까지 행하실 일을 신뢰하며 나아가게 된다. 조형진 팀장이 당시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나누어준 고백.

“땅밟기를 준비하는 동안 팀원 전체가 믿음으로 주님만을 신뢰하며 나아갔고, 출국 3일전 다른 팀의 재정이 안 채워졌다는 소식에 팀의 체재비가 안 채워졌지만,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믿음으로 플로잉을 했다. 그 이후에 주님은 모든 재정을 넘치도록 채워주셔서 출발 전 공항에서 또 한 번 플로잉을 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다. 주 안에서 모든 팀이 한 몸인 것에 대해 실제되게 하시고,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그저 감사했다. 공항에 도착하여 팀 체재비까지 넘치도록 채우신 주님은 끝까지 우리 모두의 믿음에 신실히 응답하셨다.”

▶ 현지 도착 = 2011년 12월 22일 오후 9시(현지시각). 홍콩을 경유하여 드디어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 팀은 현장 선교사님의 만남을 시작으로 약 2주간의 일정을 보내게 된다. 네팔 땅에서 허락하신 사역은 느헤미야52기도를 통한 현지교회와의 연합기도.

깊은 산 속에 위치한 산족 마을 교회 방문을 통해 예배와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에 함께 참여. 또한 실제로 그 땅을 밟으며 기도하는 땅밟기를 통해 힌두교 사상에 물든 그 땅의 문화와 사람들, 라마불교사원 등의 유적지를 밟으며 그 땅의 영적 상황을 놓고 함께 중보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 시간을 통해 잃어버린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지금도 포기치 않으시고 돌아오라 외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고 부어지게 하시는 은혜를 경험한다. 현장 사역을 통한 팀원들의 고백.

“게스트 하우스 숙소에서 우연히 보게 된 달력. 한인교회 달력이었다. 깜짝놀랐다. 바로 그 달 달력에 우리 팀이 받은 약속의 말씀과 동일한 말씀이 적혀있었다. 신실하게 주님이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를 예비하시고 말씀으로 약속해 주신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실 주님을 찬양한다.”

“불 빛 하나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산 속 깊은 마을의 작은 교회를 통해 주님은 그분의 열심을 드러내시며 열방에 주님의 영광을 선포케 하시고 계셨다. 주님을 찬양한다!”

아웃리치를 마치고 = 현장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 한 후 팀들은 사후 모임을 가지고 서기록, 사진과 영상을 통해 담아온 주님의 행하신 일들을 보고하고, 각자에게 품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돌아보며 기록한 에세이를 함께 나눴다. 다음은 땅밟기 기도원정 에세이 중 일부.
“15주간 배운 복음의 내용들이 머리로써의 이해라면 땅밟기는 영혼의 깊은데서 아멘으로 동의되어 나오는 복음이 실제 되는 시간이었다.”

“지독한 향 냄새, 소똥과 수많은 비둘기떼로 인한 먼지, 소음 등 신전을 드나드는 사람들은 돈을 넣고 올라가 이마에 붉은 것을 바르고 종을 치면 그것이 복인 줄 알고 분주히 오갔다. 이런 행위가 일상의 삶이 되어 버린 듯한 그들을 보며 우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모든 영혼과 밟는 땅이 주님이 이미 만지고 계시다는 믿음을 가지게 하셨다. 수년내에 이 땅을 부흥케 하실 주님을 기대, 신뢰한다”

“50줄에 들어선 이젠 너무 늦어버린 것과도 같은, 말라버린 나뭇가지와도 같은 나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길이 참고 나를 멸절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깊은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린다. 주님이 마침내 하셨다. 나에게서 ‘주님이 진정한 나의 주인이십니다.’ 라는 고백을 받아내시고 이제 남은 생을 주님과 더불어 동고동락하기로 작정하는 나로 만들어 버리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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